노선버스 내달 19일 파업 찬반투표 거쳐 28일부터
버스운수노동자 단체의 최상급 기관인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이하 자노련·위원장 서종수)이 올 단체교섭에서 자신들의 요구안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다음달 19일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3월 28일부터 전국적인 총파업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이는 자노련이 지난 16일 올 단체교섭 진행상황을 점검한 전국대표자회의 결과다.
회의에서는 현재 노선버스가 당면한 운행 위기의 핵심이 운전기사 부족 때문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의 본질적 해법으로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이 필수 과제임을 확인했다고 자노련은 밝혔다.
회의에서는 ‘버스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 버스살리기의 첫걸음’이라는 성명을 채택,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에 즈음해 국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운수노동자들의 근로조건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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