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부산항 전 터미널에 전자 화물인수도증 사용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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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부산항 전 터미널에 전자 화물인수도증 사용 의무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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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신항서 시범운영
부산항터미널에 설치된 전자 화물인수도증 홍보부스

오는 7월부터 부산항 모든 터미널에서 전자 화물인수도증 사용이 의무화된다.
전자 화물인수도증은 컨테이너 터미널 입구에서 발급하던 종이 인수도증을 모바일 앱(올컨e)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한 것이다.
전자 화물인수도증이 도입되면 운송기사는 터미널 진입 때 게이트에서 정차할 필요가 없어 빠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7월 1일부터 부산항 모든 컨테이너 터미널에 전자 화물인수도증 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우선 부산항 북항에 있는 부산항터미널(BPT)은 4월부터, 부산항 신항에 있는 HMM·PSA신항만(HPNT)과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은 5월부터 먼저 전자인수도증을 도입,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이달 초부터 4월 말까지 이들 세 터미널에 홍보부스를 설치, 운영하면서 컨테이너 운송기사를 대상으로 전자 화물인수도증 사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또 운송기사들에게 항만물류통합모바일플랫폼인 '올컨e' 설치와 회원 가입 등을 도와주고, 기존 가입자들의 앱 사용 관련 의견도 청취하기로 했다.
'올컨e'를 이용하면 차량반출입예약시스템(VBS), 환적운송시스템(TSS), 전자인수도증 등 기능을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다.
박경철 BPA 디지털정보부장은 "전자 화물인수도증을 전면 도입하면 단순히 연 4억원가량의 종이 서류 발급 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항만 운영 효율성과 터미널 안전성을 높이는 등 부가적인 효과가 더 크다"며 "나아가 부산항 전체 항만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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