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지난 7일 롯데관광 서울지점에서 세계 1위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 크루즈와 오는 9월 전세선 운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계약에 따라 9월 두 차례에 걸쳐 5천여 명 규모의 크루즈 특별 전세선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속초를 모항으로 오타루, 아오모리 등 일본의 주요 항구 도시를 거쳐 다시 속초로 돌아오는 5박6일 일정과 속초를 시작으로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 마이즈루를 거쳐 부산에 도착하는 4박5일 일정이 있다.
이번 여행에 투입되는 크루즈 선박에는 4개의 수영장, 워터 슬라이드 및 1400명 규모의 대극장, 1천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2개의 레스토랑 등이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크루즈 전세선 운항 계약을 체결해 오는 5월 출발하는 크루즈 특별 전세선 상품을 출시했고 5천여 명 규모의 모객 완판이 임박한 상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는 "크루즈 1척이 항공기 15대와 맞먹는 관광객을 수용하는 만큼 크루즈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크루즈 여행상품을 선보여 국내 크루즈 여행 대중화와 크루즈 관광산업 저변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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