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물류터미널, 지난해 14기 연속 흑자 기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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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물류터미널, 지난해 14기 연속 흑자 기조 유지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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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0억원대 최대 실적
“올해 매출·영업익 2% 늘릴 것”

【부산】 부산물류터미널(주)이 지난해 영업이익 10억원대의 최대 실적에 힘입어 14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에 따른 에너지 가격을 포함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로 물류환경이 극히 악화된 상황에서 이루어낸 성과다.
서부산권의 늘어나는 화물자동차 주차 수요에 대비해 조성한 물류기반 시설로서 주어진 역할 수행뿐만 아니라 탄탄한 경영상태의 초우량 물류기업으로 거듭난 것이다.
부산물류터미널(주)은 지난 20일 오전 동구 부산화물협회 회의실에서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황철호<사진>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업종 확대에 제도적으로 제약이 많은 물류터미널이 외풍을 견디며 매출과 영업이익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매우 견조한 수익성 흐름을 유지하고 있음은 양호한 영업환경 조성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물류터미널의 사업구조와 수익성을 다변화하기 위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노력해 견조한 흑자 유지와 재무건전성 강화, 주주이익 환원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의안건 심의에 들어가서는 제34기 결산(2023.1.1.~2023.12.31.) 승인에 관한 건, 임원보수 지급한도액 승인에 관한 건 등을 심의,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34기 결산손익에 따르면 매출액 25억9685만원, 영업이익 10억5195만원, 당기순이익 7억130만원을 기록했다.
결산의 주요 특기사항으로는 물류터미널이 현재의 강서구 녹산 사업장으로 이전해 영업개시한 16년차 손익상황으로서 14기 연속 안정적 흑자 기조와 지속적 외형성장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당기 영업손익 상황은 전기 대비 매출 신장세(3.4%) 유지로 판관비용 증가분을 반영하더라도 영업이익 10억원대의 최대 성과를 거뒀다.
판관비에는 인건비 등 일반경상비와 시설개보수비용, 회계비용 등이 반영돼 있다.
당기순이익은 은행이자율의 큰 폭 상승에 따른 금융이자비용 반영으로 영업외 손익의 이익 폭이 줄어든 영향으로 전기 수준을 밑돌지만, 당기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은 각 40.5%, 27.0%로 매우 견조한 수익성 흐름을 나타냈다.
이 같은 당기 매출신장은 임대 시설의 운영수입 증가와 태양광발전 판매수입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올해 사업계획으로는 사업구조와 수익성을 다변화하기 위한 새로운 수익원 발굴 등을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 안팎 수준으로 늘리면서 지속적인 시설 개선으로 물류터미널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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