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서비스평가, 전액관리제와 청결도 배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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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서비스평가, 전액관리제와 청결도 배점 강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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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액관리제 도입가점 최고 10점에서 최소 4점 부여
차량청결도, 모니터링 점수의 20%넘어

서울택시 서비스평가에 전액관리제 준수여부가 가점항목으로 주어지고, 차량 청결도에 대한 평가가 강화된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지난 22일 오후 4시 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법인택시 업체와 개인택시조합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올해 택시서비스 평가 계획을 발표했다.

평가계획에 따르면 총 100점 중 60점을 반영하는 서비스기반평가(구 경영평가)는 시의 전액관리제 전면도입 방침에 따라 이 제도 도입을 유도하기 위해 시기별로 가점을 부여한다. 가점인 포지티브 점수는 오는 8월까지 전액관리제를 도입하는 경우 10점이 주어지고 평가기간인 오는 11월까지 이 제도를 시행하는 경우 최소 4점이 주어진다.

감점인 네거티브 점수는 위반행위별로 최고 1점에서 최소 0.3점이 부여되며, 구체적으로 유류비를 운전자에게 전가하거나 신차구입비를 운전자에게 부담하도록 하는 경우 오는 8월부터 1인당 감점이 주어진다.

감점은 이 외에도 카드수수료를 운전자가 부담하도록 하거나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건 수 등도 포함된다.

하지만 가감점 외에 주요지표인 다산콜센터 신고접수 건수를 비롯 불법운행 실태, 운전자 근로환경, 운전자 처우개선 등은 아직 세부점수를 정하지 않았다.

또 총 100점 중 40점이 반영되는 택시 모니터링 점수는 차량내외부의 청결도 비중이 20%를 넘고, 카드사용 10점을 반영해 가장 높은 점수비중을 차지했다. 차량청결도는  차내부 냄새여부가 10점인 것을 비롯 차내부 청결도 5점, 시트상태와 차 외부 청결도가 각각 5점과 3점이다.

평가결과 법인택시의 경우 포상금이 지급되는 A-E등급 중 A등급 최상위 10개 업체는 서비스기반과 모니터링 평가에서 각각 상위 5위이내를 차지한 업체로 선정(중복지급 제외)되고, 전년 대비 월등히 향상된 B등급 이상 업체도 포상금이 지급된다. 개인택시는 18개 지부 중 3개 지부가 포상금을 지급 받으며, 3개 지부에 소속된 우수운전자 7명에게는 표창 및 인증마크가 주어진다.

평가기간은 올 1월부터 오는 11월말까지로 포상금 지급액은 10억원 중 용역비 3억을 제외한 7억원이다.

올해 택시서비스 평가는 지난해 연 2회에서 연 1회로 줄이는 대신 평가기간을 11개월로 늘렸고  모니터링과 고객만족도 표본조사 대수도 지난해보다 2배가량 확대했다. 시 택시물류과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평가는 서울시 택시개혁 중장기 종합대책에 따라 이를 반영한 평가지표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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