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6～8월31일 자발적 지원자 162명 대상
운전관련 체계적 이론․실습으로 사고예방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이륜차 특별교통안전교육이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시행된다.

경찰은 이륜차 운전관련 체계적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지 못한 청소년들이 도로를 주행함에 따라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 여름방학을 활용해 특별 안전교육을 무료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대상자는 서울경기지역의 중고교생 중 원동기면허 소지자 총 162명이 자발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에 교육 참여도와 효과가 높을 것이라는 것이 경찰 측의 설명이다.

이륜차 교통안전 이론교육은 이번 달 16일, 22일 2일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송파교통공원에서 열리며 이륜차 교통사고 사례와 도로교통법, 안전운전 유의사항 등 이륜차 운전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1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는 대림자동차 모터스쿨에서 체험 및 실습이 교육될 예정이다.

실습은 수강생 18명씩 9개조로 편성해 이륜차 안전운전에 대한 질 높은 교육이 이뤄진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륜차 특별 교육을 실시한 후 반응 및 호응도 등 결과를 분석해 교육확대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며 “원동기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실시되기 때문에 이론과 실습에 있어 적응 및 이해도가 높아 교육 효과는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륜차 작동운행기술의 이론은 1시간인 반면 곡선구간, 저속운행 등 실습시간은 3시간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해 교육생들이 몸소 안전운행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교육생들이 특별안전교육을 통해 올바른 운전습관을 숙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