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정부 차원 화물차 사고대책 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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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정부 차원 화물차 사고대책 마련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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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중 화물차 사망자수 전년보다 30% 증가
교통안전공단, 화물차사고 감소방안 세미나서 지적

경기 회복세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함께 올들어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는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를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화물차 사고 감소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4일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이 올 상반기 중 전년보다 30% 증가한 사업용 화물차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감소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화물자동차 사고 감소방안 세미나'에서 임삼진 서울대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이같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화물차의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교통안전 위협요인으로 화물차 위·수탁제도의 확산과 과로. 과속. 과적 등 3과 운행, 야간운행시 식별을 어렵게 하는 등화장치의 고장 운행 등을 지적했다.
특히 임 교수는 화물차 교통안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의 교통안전관리 정책을 소개하면서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화물차 최고속도제한 장치 설치 차종 확대 ▲화물운송주선사업자 등의 교통사고 책임 강화 ▲최대 연속운전시간 제한 제도 도입 ▲첨단 안전시스템 도입(차선이탈 경고시스템, 상용차 자동비상 제동장치) ▲지역별 보험료 차등 부과 등 5대 제도개선 과제에 대한 우선순위도 평가해 발표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토해양부 어명소 물류산업과장이 물류산업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이날 세미나에서 토론된 내용과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최고속도제한 장치 차종 확대' 등 5대 제도개선 과제 등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해 관련법률 등의 개정을 통해 화물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상호 이사장은 "경기회복세와 함께 급증하고 있는 화물차 사고가 감소하지 않으면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화물분야의 근본적인 교통안전 취약요소를 살펴보고 사고감소 방안을 마련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arkh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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