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010년까지 총 133명 사망
박기열시의원, 서울시 자전거정책 재검토 촉구
서울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다가 사망하는 인원이 연평균 3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박기열 시의원(민주, 동작3)이 서울시를 통해 제출받은 서울지방경찰청 자료에 근거한 것이다.
현황자료에 따르면, 2007~2009년까지 4년동안 자전거 사고로 총 133명이 사망했다. 연도별로는 2007년 1874건의 사고발생에 25명이 죽었고, 이듬해 2,694건의 사고에 29명이 사망했다. 2009년도에는 3068건의 사고에 45명이 죽었고, 지난해는 2968건의 사고에 34명이 사망했다.
박의원은 “자전거도로를 만들기 전에 자전거 보급률, 자전거 총 이용인구 등 기본적인 통계자료도 없이 자전거 도로 확충에만 매달려 예산낭비는 물론이고 최근 해마다 평균 33명 이상의 소중한 생명이 자전거 관련 사고로 사라지고 있다“며, ”서울시는 자전거정책을 원점에서 다시 전면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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