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용인지역 206건의 뺑소니 사고 중 200건 해결한 공로
교통사고 피해자로 구성된 시민단체인 한국교통장애인협회가 용인동부경찰서 뺑소니팀을 올해 교통정의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이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3일 오전 11시 교통안전관련 단체와 사고피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했다.<사진>
협회가 매년 주관하는 교통정의상은 한햇동안 뺑소니 교통사고 범죄인을 전국에서 제일 많이 붙잡은 경찰관에게 시상하는 것으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사고의 심각성을 제고하기 매년 실시하는 것이다.
협회가 이번에 선정한 용인동부서 교통조사계 뺑소니팀은 지난해 용인지역에서 발생한 206건의 뺑소니 교통사고 중 97%가 넘는 200건을 해결했고, 이 팀은 전재오 경위와 정재성과 이용희 경사로 구성됐다.
이 팀이 사건을 해결한 대표사례는 지난해 8월1일 오전 10시35분경 경기도 용인시 기흥동 구갈동 소재 풍림아파트 앞에서 버스를 충격하고 도주한 번호를 알 수 없는 피의차량에 대해 현장에서 발견된 차량의 파편으로 같은 해 생산된 차량의 차대번호 약 800대를 제공받아 약 1개월간의 수사로 범인을 붙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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