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인재경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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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인재경영' 선포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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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맞아 '차세대 리더 육성 프로그램' 시행

"좋은 회사, 훌륭한 경영자란 좋은 인재를 잘 골라서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회사, 사람을 쓸 줄 아는 경영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역시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결국엔 주관이 개입될 수 밖에 없어 항상 논란거리가 될 수 있는 것이 인사다. 이제는 인재를 만드는 교육도 즐거운 이벤트 였으면 좋겠다."

지난 18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핵심 인재 30명을 발굴해 차세대 경영리더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힌 정상호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직원 역량 계발도 P세대답게 열정적으로 해보자고 직원들에게 말했다.

그는 회사가 잘 돌아가려면 좋은 직원이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우선 좋은 직원을 뽑아야 하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시켜야 한다. 하지만 언제나 최고의 인재만을 뽑을 수는 없고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그만두게 할 수도 없는 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역량계발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해결책으로 교통안전공단은 핵심인재 30명을 발굴해 차세대 경영리더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날 교통안전공단 안산 본사에서는 핵심인재로 선발된 30명의 합격자와 함께 본사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 인재경영선포식을 가졌다.

교통안전공단이 올해 새로 도입한 'SCM 30'은 자율과 책임, 경쟁을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차세대 경영리더 육성시스템'이다.

1000명이 넘는 직원 중에서 30명을 선발해 매년 하위 10%를 교체하면서 3년간 집중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MBA와 같은 경영자 수업과 함께 자유롭고 창의적인 도전과제 부여 및 그에 따른 성과발표회 개최, 공단 가치와 정책 등 액션러닝 방식을 십분 활용해 자기계발을 도와주는 제도다.

교통안전공단은 그동안 신규사업 확대와 인력 부족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선도적인 경영효율화를 추진해 왔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식 보직의 승격 강등제, 성과연봉제 등 평가. 인사. 보수 연계시스템은 공공기관의 모범적 사례로 꼽힌 바 있다.

정상호 이사장은 "사람을 관리하는 일이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면 그 회사는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렵다"고 말하고 "인재 한명은 조직의 생산력을 높이는 자양분으로 향후 30년을 대비한다는 생각으로 그동안 착실히 진행해 왔던 채용, 전보, 승진 등 인사 전반에 걸친 혁신작업은 인재들이 공정하게 평가받고 그들의 능력을 100%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parkh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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