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암웨이 세계 최대 인센티브 관광객 부산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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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암웨이 세계 최대 인센티브 관광객 부산 온다
  • 이제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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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다국적 판매회사인 중국과 대만의 암웨이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2만5000여명이 2014년 5∼6월에 부산을 방문한다.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사장 엄경섭)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공동으로 유치마케팅을 펼친 결과, 중화권 암웨이에서 2014년 시행하는 인센티브 목적지로 부산(부산·제주·여수)이 선택돼 5∼6월에 3200여명씩 8회에 걸쳐 방문하게 된다고 최근 밝혔다.

매년 해외 인센티브 단체 관광을 실시하는 중화권 암웨이는 그동안 호주·대만·미국·태국 등에 1만여명 내·외의 규모로 인센티브 단체관광을 실시해 왔으나 중·일 관계 악화, 한류 영향, 부산시의 유치 열정 등이 고려돼 관광 목적지를 부산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전해졌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전 부산관광컨벤션뷰로)에 따르면, 이번 중화권 암웨이의 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해 지난해 8월 중화권 암웨이 류밍슝 부총재 일행의 부산 방문 시 백운현 정무특보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환영만찬을 열고, 이 자리에서 깜짝 마술 쇼 등을 펼쳐 보이며 의사 결정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벡스코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등과 공조체제를 일사불란하게 구축해 감동 마케팅을 진행했고, 야간에는 벡스코 요트투어로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 야경을 보여 주어 부산이 목적지로 선정되도록 했다.
특히 9월 중화권 암웨이 인센티브 실무진(간부급) 2차 답사 시에는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 주요 쇼핑지 및 관광지 등을 꼼꼼히 둘러볼 수 있도록 세심한 감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부산의 멋과 맛에 빠져들게 했다.

엄경섭 공사 사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 쾌거를 계기로 크루즈관광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이 기대된다"면서 "향후 이들을 관광시킬 상품개발에 주력해 유치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며 부산관광공사 출범을 계기로 기존 컨벤션 유치 사업에서 외연을 더욱 확대해 기업회의와 인센티브 단체 유치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사실 인센티브 목적지로서 부산이 그동안 다른 도시에 비해 부각되지 못했지만, 이번 세계 최대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유치를 계기로 경쟁력 있는 부산의 MICE 인프라와 관광도시 부산을 적극 소개하고 앞으로 국제회의 뿐만 아니라 인센티브 단체 유치에서도 더 많은 성과를 거두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중화권 암웨이 단체 관광객들이 부산을 찾으면 단일 단체 여행객으로는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우게 된다.

부산에는 2008년 유니시티 글로벌 컨벤션 1만명, 2009년 지브랄타 컨벤션 5000여명, 2009년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허벌 라이프 스펙타클러 1만3000여명이 방문한 바 있으나, 2만5000여명이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부산 방문에 따른 소비지출은 약 100억원, 생산유발 효과는 약 180억여원으로 추산된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이제구기자 jg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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