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녹색철도망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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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녹색철도망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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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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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1660억원 투입…경부고속철 등 8개 노선 건설

【경북】경북도가 그동안 국토 균형개발에서 소외돼 왔던 동해안을 비롯, 낙후된 북부내륙지역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녹색철도망 구축에 적극 나섰다.

이 철도망 구축사업은 물류수송의 중추적인 역할은 물론, 경제·사회·문화·관광을 이어주는 기능으로 지역발전 및 경제 활성화와 함께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추진하는 철도망 구축사업은 지난해보다 2020억원이 늘어난 1조 1660억원을 투입해 경부고속철도 등 8개 노선에 대해 대대적인 녹색철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서울∼대구간 경부고속철도 1단계사업 준공에 이어, 대구∼부산간(도심구간)에 대한 2단계사업이 2014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1조7531억원이 투입됐고, 올해는 4290억원을 투입해 용지보상과 노반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해안의 동해중·남부선 철도건설 사업으로 울산에서 출발, KTX신경주 역사를 거처, 포항에 연결되는 동해남부선 철도건설 사업은 연장76.5km에 2조 3431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동해중부선 철도건설 사업은 포항에서 영덕을 거처 삼척에 이르는 165.8km로, 2조 9396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2012년도까지 4179억원을 투입해 용지보상과 노반공사를 시행해 왔으며, 올해에도 1700원을 투입, 포항∼영덕간을 우선적으로 마무리 할 계획이다
특히 동해중·남부선은 국토의 U자형 개발 SOC 마무리사업으로서 울산∼포항∼울진∼삼척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동해안 청정지역과 어울리는 녹색교통망으로 거듭나고, 나아가 장래 남북교역에 까지 대비할 수 있는 국가 주요철도망이다.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충북 단양 도담에서 영주∼안동∼의성∼군위∼영천을 연결하는 중앙선은 148.1km로 3조 6474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2421억원이 투입됐으며, 올해는 750억원을 투입, 영주댐 이설구간에 집중투자, 올해 5월에 개통한다는 것이다.
중앙선은 경북내륙을 관통하는 철도망으로 2018년 전 구간이 개통되면, 수도권(청량리)에서 영천까지 1시간40분대로 접근성이 좋아져 낙후된 경북 북부내륙지역의 균형개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앞으로도 미래 녹색교통으로 각광 받고 있는 철도망의 대대적인 구축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청정지역 동해안과 낙후된 북부내륙지역의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성일기자 sllee@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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