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항 살리기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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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항 살리기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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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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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민·관 합동협의회' 개최…대책 마련 나서

【울산】울산공항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지원과 지역항공사 설립, 제주 및 김포노선의 발전 전략, 국제선 노선 구축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울산시가 지난달 25일 중회의실에서 이춘실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해 시, 구·군, 울산시 관광협회, 한국관광공사 동남권협력단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객 유치를 위한 '민·관 합동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협의회'에서는 "KTX개통 이후 급감하던 공항이용자가 최근 증가추세에 있다"면서 "지자체의 지원과 지역항공사 설립, 제주 및 김포노선의 발전 전략, 국제선 노선 구축 등이 이뤄진다면 국내외 관광객 유치가 활성화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코레일 연계관광사업 참여, 수도권 기업체의 관광 프로그램에 대한 인센티브, 울산여행모바일 홈피 제작, 방학·축제에 맞춘 여행상품운영, 학교 및 공공기관 중점 공략, 단체관광객 입장료 할인, 주차장 및 화장실 증축 등 다양한 관광활성화 대책이 나왔다.
울산지역에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존 울산공항의 활성화 대책 뿐만 아니라 지역 항공사 설립, 국제선 취항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지사장 박순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1월 KTX 운행 이후 울산공항 이용자가 연간 130만명 수준에서 52만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올 6월 현재 울산∼김포 노선의 경우 탑승률이 70%에 육박하고, 제주 노선의 경우 2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할 만큼 탑승객이 몰리고 있다.
울산지사는 "올 초 항공료 인하행사를 벌인 결과 평균 탑승   률이 6% 정도 증가했다"면서 "그간 항공사 인센티브 제공에서 탈피해, 지속적인 항공요금 할인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시 울산공항의 활성화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포공항은 비지니스맨들을 위해 시간대별 요일별 공급일정을 편성하고, 제주노선의 경우는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30만명으로 추산되는 울산의 수요를 수용할 수 있으면 공항의 활성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지역 항공사설립과 관련해 울산지사는 "울산공항이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며, 대기업 및 관련업체가 많고 혁신도시 입주 등 항공기 이용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에상된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지역항공사 설립 타당성 용역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오는 2015년 하반기에 취항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육상교통으로 접근이 어려운 강원도권 취항, 약 1000㎞ 이내의 국제 공항 노선 개발, 야간주기시간을 활용한 전세기 활용 등을 통해 공항 이용률을 높이면 울산관광활성화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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