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울산 유인 솔라카 랠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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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울산 유인 솔라카 랠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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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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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중·고등·대학교 80여팀 참가

【울산】'제1회 울산 전지·에너지산업 페스티벌'이 지난 6∼8일 빗속에서도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태화강 둔치와 상북 대우자동차 주행시험장에서 열렸으며, 전국 9개 대학 12개 팀이 참가한 '솔라 카 랠리(SOLAR CAR RALLY)' 와 중·고생 70여개 팀이 참가한 '솔라보트 스프린트'로 진행됐다.

솔라카 랠리는 태양전지와 2차전지의 전기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친환경 태양광자동차를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하고, 실제 운전자가 탑승해 주행하는 대회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날 태화강 둔치에는 솔라카 랠리에 참가하는 자동차 12대가 전시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학생들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제공한 400개의 태양전지를 이용해 각양각색의 자동차를 만들어 선보였다.
지난 7일 울주군 상북면 대우자동차 주행시험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솔라카 랠리는 비로 연기돼 8일 오전 열렸다. 이날 행사는 12개 팀이 일렬로 주행장을 시속 30㎞로 3시간 돌면서 끝까지 주행한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이날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국민대학교 KUST팀 이승호(25)씨는 "지난해부터 솔라카 개발에 집중하고 태양전지를 이용한 다른 대회에도 참여하다 보니 기술력이 축적됐던 같다"며 "최대한 차를 가볍게 만들고 차량의 특성에 맞는 모터를 사용한 것이 우승까지 하게 되었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KUST는 태양전지를 차체 위쪽에 모두 배치하고 그 아래에 투명 운전석을 만들어 디자인 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태화강에 마련된 길이 25m의 주행장에서 속도 경쟁을 펼친 이번 솔라보트 대회는 예선과 패자부활전을 거쳐 7일 우승자를 가려냈다. 전국에서 온 참가자와 지도교사, 학부모들은 경기를 지켜보는 내내 아쉬움과 기쁨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 행사를 주관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전략센터 김동석 센터장은 "차세대 에너지 기술 인력들의 참가로 우리나라가 에너지기술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며 "친환경에너지가 울산의 새로운 성장동력 중심에 서게 되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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