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코리아 그랑프리, '세바스찬 베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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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코리아 그랑프리, '세바스찬 베텔' 우승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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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F1국제자동차경주 한국대회가 레드불팀의 '세바스찬 페텔'이 3연패를 기록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페텔'은 지난 6일 영암 F1경주장에서 열린 2013 F1 14회전인 한국대회(코리아 그랑프리)에서 5.615km의 경주장 55바퀴를 1시간43분13초701로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5일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우승이 유력했던 '페텔'은 결선서도 로터스팀의 '키미 라이코넨', '로망 그로장'을 막아내고 여유 있게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8월 벨기에대회부터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페텔은 한국대회 우승을 통해 사실상 4년 연속 월드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이번 한국대회 결선에선 2번의 세이프티카 상황이 발동되면서 순위에 변수가 작용하는 듯 했으나 페텔의 막강한 기세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오히려 그의 팀 동료 마크 웨버가 37번째 바퀴에서 아드리안 수틸(포스 인디아)과 충돌해 경주차가 불타며 중도 포기(리타이어)하고 말았다.
또한 31번째 바퀴에는 세르지오 페레즈(맥라렌)의 경주차 앞 바퀴가 터지기도 했다.

2위 키미 라이코넨은 페텔에 4.224초 뒤진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라이코넨은 예선에서는 10위에 그쳤지만 세이프티카 상황을 잘 이용하면서 8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렸다. 라이코넨의 팀 동료 로망 그로장은 올 들어 3번째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연습 주행 2위를 차지한 루이스 해밀튼(메르세데스)은 5위, 우승 후보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는 6위에 그쳤다.

종합순위는 페텔이 272점으로 2위 페르난도 알론소(195점)와 간격을 77점 차로 벌렸다. 앞으로 남은 5대회에서 3대회 우승 점수(75점) 이상의 격차를 벌린 페텔은 여유 있게 시즌 8번째 우승의 기쁨을 시상대에서 만끽했다.

흥미진진한 대회와 다채로운 행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2013년 F1 한국대회의 총 관중은 15만8163명으로 집계됐다.(2012년 16만4152명).
4일 연습 주행은 2만863명, 5일 예선은 5만8243명, 6일 결선은 7만9057명이었다.

한편 F1 15회전인 일본대회는 오는 11일 일본 스즈카 경주장에서 개막한다.
박정주기자 jjpark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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