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결산>③2005년 내수안정, 수출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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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결산>③2005년 내수안정, 수출 둔화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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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급락세는 완만한 안정세로, 지난 2년간 급증세를 보여왔던 수출 시장운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자동차 총 생산대수는 2004년 대비 3.8% 증가한 355만대로 전망하고 있다.
내수시장은 디젤승용차와 다양한 신차의 출시로 기대감을 갖고 있지만 여전한 경기회복 지연과 이로 인한 실업률 등 부정적 요인으로 2004년 대비 4.5% 증가한 115만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최근 자동차세 경감조치(7∼10인승)와 특소세 인하조치가 추진되고 있고 지난 2년간 침체되어 있던 내수 잠재 수요의 대체가 이뤄지게 되면 당초 전망치를 웃도는 판매도 가능해 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차종별 2005년 내수수요를 전망한 자료에서 승용차는 5.5% 증가한 90만대, 상용차는 1.4% 증가한 25만대로 전망했다.
승용시장은 그 동안 억제된 구매위축심리가 다소 개선되고 11개의 신차종과 5종의 디젤승용차가 대거 출시되면서 내수 시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 봤다.
차급별로는 경형승용차가 9.5% 증가한 5만1천대, 올해 20.7%가 급감한 소형차는 디젤승용차와 신차의 가세로 8.7% 증가한 18만8천대로 전망된다.
중형차 역시 현대차의 쏘나타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고 2005년 SM5, 옵티마 등의 후속 모델의 가세로 올해 대비 5.1% 증가한 19만9천대로 보고 있다.
신차 SM7과 그랜저XG 후속모델, GM대우 스테이츠맨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인 대형차 시장도 7.7% 증가한 9만9천대 판매로 수입차에 빼앗겼던 시장점유율이 11.0%로 높아질 전망이다.
SUV는 최근 경유가격, 세금 등의 단계적 추진 여파에도 불구하고 4.9% 증가한 28만3천대로 차급별 최고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신차로는 현대차의 싼타페 후속모델(CM)이 발표될 예정이다.
그러나 경기 여부에 따라 부침이 심한 상용차 시장의 전망은 어둡다.
내년 역시 건설경기와 학원, 음식료업 등 서비스 업종의 불황이 지속되면서 버스는 1.1%, 트럭은 1.5%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출은 원화절상, 현지생산의 본격화로 3.4% 증가한 240만대로 증가세는 둔화되지만 KD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갱신할 전망이다.
수출 금액도 올해 300억불 돌파에 이어 5.5% 증가한 33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서·동유럽, 중동 국가의 수출 비중은 증가하는 반면, 북미지역 비중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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