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대형버스 시장에서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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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대형버스 시장에서 압승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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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버드 시장점유율 1위, 내년 4월 1만대 초읽기

고급 대형버스 시장에서 기아차 그랜버드(사진)가 판매 1위로 등극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그랜버드는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1천447대가 판매돼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30%에서 42.1%로 증가했다.
그랜버드는 올 연말까지 총 1천577대 판매가 예상되고 있어 전년대비 71%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예약대수가 850여대에 달하는 등 고급대형버스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고속버스 업체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선호도 조사에서 고속버스 운전자 81%가 그랜버드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내년 판매실적 및 시장점유율이 더욱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그랜버드는 국내 버스 중 유일하게 '굿 디자인 마크'를 수상하고 지난해 한국 능률협회 컨설팅으로부터 상용차 대형버스 부문 한국 산업 품질경쟁력 1위에 선정되는 등 디자인과 품질부문에서 다른 차종을 압도하고 있다.
94년 출시된 그랜버드는 지난 11월말까지 총 9천94대를 판매해 내년 4월경이면 내수 1만대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랜버드의 성공은 지난 99년부터 품질개선 TFT를 구성, 활동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이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돈 버는 차, 사업 운이 따르는 차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2005년 94∼96년식 모델의 대폐가 활발해지고 장비의 고급화 추세로 총 수요가 4천대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출고 시기 단축 및 내년 4월 2005년형 모델 출시, 고객 니드 사항 적극 반영 등을 통해 내수 시장 석권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고급대형버스 시장의 올 시장 규모는 총 3천750대로 예상되고 있으며 기아차 그랜버드는 올 연말까지 1천577대 판매가 예상되며 현대차 1천231대, 대우버스는 942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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