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내수, 바닥 탈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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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내수, 바닥 탈출 시동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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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대비 소폭 증가, 수출 활황세 지속

기아차와 쌍용차, 르노삼성이 내수 및 수출 부문에서 전월대비 소폭 상승한데 이어 현대차도 감소폭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등 내수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 완성차업계의 6월 영업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수 4만6천321대, 수출 14만9천921대로 총 19만6천242대로 나타나 내수는 전월대비 0.4% 감소한 반면, 수출은 4.7% 증가해 전체 판매량이 전월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와 수출 부문 모두 증가한 기아차는 내수 2만1천12대로 전월대비 0.7%, 수출은 8만5천100대로 24.1% 증가했다.
GM대우차는 내수 8천47대로 전월대비 7.1% 감소했으나 수출 6만8천634대로 전체 판매량은 13.2% 증가했다.
쌍용차는 내수 9천637대, 수출 3천708대로 전월대비 각각 2.1%, 15.4% 증가했다.
르노삼성은 SM5 판매 호조로 내수가 6천563대를 기록, 전월대비 13.7%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고 수출도 271대로 3.0%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보다 낮기는 하지만 지난 5월보다 내수와 수출부문이 오랜만에 모두 증가한 것이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의 싼타페가 7천36대로 1위를 차지했고 쏘나타가 단 세대가 부족한 7천33대로 2위를 차지했다.
3위 자리를 차지한 르노삼성의 SM5는 6월 한달간 5천254대를 판매, 현대·기아차의 트리오 체제를 무너뜨리는 이변을 연출했다.
아반테는 4천677대에 그쳐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를 차지했고 기아차 쏘렌토가 4천512대로 뒤를 이었다.
준준형차급에서는 쎄라토가 1천841대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차 업계는 6월말과 이 달 들어 쎄라토 유로, 2005 뉴 아반테, 1600cc급 SM3 등 신모델을 연이어 발표되고 스포티지 등 신차 출시가 이어지면 내수 회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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