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중고차 ,올 8월까지 3,283대…지난해보다 14.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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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중고차 ,올 8월까지 3,283대…지난해보다 14.8% 증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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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중고자동차가 가속엔진을 달았다.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의 서울의 조합회원사를 통해 거래된 수입중고차는 총 3천283대로 지난해 같은 동기보다 14.8% 증가했다.
메이커별로 보면, BMW가 8월 현재 총 887대를 판매해 리딩업체로 올러섰으며 뒤를 이어 벤츠자동차가 전년 동월보다 18.8% 늘어난 620대를 판매했다.
포드자동차는 올 8월까지 총 376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동기보다 무려 51.6%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하면서 3위에 올라섰다.
이밖에 GM과 볼보는 각각 211대, 191대가 판매돼 이부문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수입차판매가 올들어 이처럼 판매가 늘어난 것은 수입차업체들이 중고차 전시장을 확대하면서 공격적인 판매에 나서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수입 중고차시장공략에 가장 적극적인 BMW코리아는 강남구 삼성동 한 곳뿐인 중고차 전시장을 올해 말까지 7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BMW중고차 전문 홈페이도 개설할 예정이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공식딜러인 선인자동차는 5월 포드 중고차 매물을 모델, 연식, 가격별로 파악할 수 있는 중고차 전문 홈페이지(www.buyford.co.kr)을 열었다.
선인은 서울 성동구 용답동 서비스센터에 중고차전시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를 수입판매하는 한성자동차도 서울 강남구 율현동에 중고차 영업소를 두고 신차 고객들의 기존 차량을 중고차로 사들이는 "드레이드 인(Trade-in)"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홈페이지(www.daimlerchryslerkorea.co.kr)에 업무용 중고차를 경매로 팔고 있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이와관련, "수입차업체들의 중고차시장 공략 강화는 결국 신차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전략"이라고 말했다.
정영창기자 ycjung@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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