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 19일부터 14박15일간에 걸쳐 전세계 70개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해외 기업설명회(IR)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ABN-AMRO 증권사 주선으로 싱가포르, 홍콩, 동경및 미국 뉴욕, 보스톤, 바하마,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로스엔젤레스등 세계 10개 주요도시에서 세계적인 대형 투자기관들과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 스탠다드 앤 푸어스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기업설명회는 지난해 7월 전세게 39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설명회보다도 그 일정은 물론 IR 대상 기관투자 수가 대폭 확대된 것이다.
특히 박완기 부사장겸 CFO가 기업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현대차의 2000년 경영실적및 2001년 주요부문 사업계획, 그리고 자본제휴 전략을 비롯해 구조조정에 따른 사업전략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현대차측은 이번 해외 기업설명회에 참석한 아시아지역 기관투자가들이 세계 자동차산업의 영업환경이 불확실함에도 불구, 현대차의 적극적인 판매증대 실행전략및 구조조정작업, 그리고 제휴전략에 대한 높은 공감을 표시하고 있으며 특히 시장의 기대치보다 뛰어난 2000년도 영업실적과 양재동 신사옥 이전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기아통합 시너지의 본격적인 성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