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크라이슬러, 프리미엄 세단 300C 국내 첫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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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크라이슬러, 프리미엄 세단 300C 국내 첫 시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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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기술과 미국 디자인의 합작품

다임러크라이슬러 코리아가 프리미엄 세단 300C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국내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14일 주한 미국대사관저 영빈관에 마련된 런칭행사를 통해 공개된 크라이슬러 300C 자동 변속기를 비롯한 인디펜던트 서스펜션, 18인치 투어링 타이어 등 상당부분의 부품을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세단과 공유, 유럽 고급세단의 성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후륜 구동방식으로 긴 보닛과 짧은 데크, 그리고 높은 벨트라인 등 강력한 귀족적 풍채의 디자인이 돋보인 스타일을 자랑하고 있다.
전자식 주행안정 프로그램(ESP),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TCS), 안티록 브레이크 시스템(ABS), 급제동 보조장치 (EBA)등의 최첨단 전자장치를 적용했다.
이 밖에도 타이어 펑크시 스스로 구멍을 메워 공기압력을 유지해 주는 셀프 씨일링(self-sealing) 시스템, HID 제논 헤드램프, 차세대 멀티스테이지 스마트 에어백 등의 안전장치도 적용됐다.
이날 행사에서 웨인 첨리 사장은 “300C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비교할 수 없는 성능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럭셔리 세단에서 찾기 힘든 탁월한 연비와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동시에 제공할 것”
이라며 “5,천만대의 경제적인 가격에 고급 유럽차 및 일본차와 경쟁하게 될 300C는 한국고객들에게 큰 만족을 줄 것은 물론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크라이슬러 300C는 지난 4월 출시됐으며 9월말 현재 미시장에서 누적 판매대수가 7만6천872대에 이를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V-6 엔진을 장착한 3.5리터와 강력한 V-8 헤미(HEMI) 엔진의 5.7 리터 등 2가지 모델로풀 옵션 장착시 차량가격은 V-6 3.5가 5천680만원, 헤미 V-8 5.7은 6천580만원대로 국산 대형 승용차 에쿠우스, 체어맨 등과 가격대가 비슷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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