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자동차정비업협동조합 황인환 이사장이 최근 (주)스마트에이스(충남 천안시 직산읍 신갈리 소재)에서 이명박 대통령를 비롯해 지식경제부장관, 중소기업청장,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VIP 중소기업 현장 방문’ 행사에 참석했다고 조합이 발표했다.
조합에 따르면, 황 이사장은 자동차종합 수리업의 업태를 제조업으로 적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황 이사장이 건의한 내용을 종합하면, 자동차정비업은 한국표준산업분류표에서 금속열처리, 도금, 연마, 도색열처리, 표면가공, 용접 및 기타 기계공학적 금속열처리를 하는 산업활동을 제조업으로 규정하고 자동차 재생, 개조 및 개량활동도 제조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자동차 종합정비업의 작업공정도가 개조, 개량, 판금용접, 재생, 도색 열처리 작업 등이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나 표준작업분류표상 업체가 세차장, 일반 카센터, 단란주점, 대중음식점, 골프장 등과 같이 서비스업으로 분류돼 있어 각종 금융세제, 산업용 전기사용 및 도시가스 사용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외국 인력을 자유롭게 고용할 수 없는 등 많은 불이익을 받고 있다.
한편 황 이사장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판금.도장작업이 3D업종으로 심각한 인력난으로 인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동차 정비업계에도 외국인력 도입을 허용해 달라”고 노동부에 건의한 상태다.
이에 대해 노동부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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