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연합회, 정병걸씨 해임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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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연합회, 정병걸씨 해임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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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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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걸씨가 정비연합회로부터 해임됐다.

전국자동차검사정비연합회는 지난 28일 15개 시도조합(제주조합 불참)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정 전 회장을 해임 결의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서울조합이 지난 5월 22일 연합회를 탈퇴함에 따라 정 전 회장은 ‘회장직’을 자동으로 상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정 전 회장은 지난 3월 서울조합으로부터 제명된 후 연합회 정관에 따라 연합회장직을 상실했으나 연합회 총회석상 등을 통해 “서울조합과의 소송에서 이길 경우 연합회장직에 복귀하겠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그러나 서울조합이 지난 5월 돌연 연합회를 탈회하면서, 정 전 회장의 이같은 주장은 실효성을 잃게 됐다는 것이 연합회측의 설명이다.

따라서 정 전 회장이 서울조합과의 소송에서 승소한다 해도, “연합회 정관상 회장직에 복귀할 수는 없다”는 다수 회원들의 의견대로 해임 결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연합회는 오는 9월 4일 다시 임시총회를 열고 향후 정상 운영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정 전 회장은 최근 서울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제명결의무효확인 소송에서 “서울조합 이사회는 정관상 합법적인 절차에 의해 구성돼 있지 않아 제명 결의도 무효”라는 승소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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