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포르테 LPI하이브리드카 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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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포르테 LPI하이브리드카 출시 임박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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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연비 17.8km/ℓ, CO2 배출량 99g/km 친환경차

올 여름 출시를 앞 둔 현대차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카와 기아차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가 소비자들에게 먼저 공개됐다.

현대․기아차는 9일 환경보전협회가 주관한 ‘제31회 국제환경기술전(ENVEX 2009)’에 두 모델을 전시하는 한편 친환경 기술을 선보였다.

국산차 최초의 아반떼․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는 현대·기아차의 친환경 브랜드인 ‘Blue Drive(블루 드라이브)와 Eco Dynamics(에코 다이나믹스)’의 첫 작품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세계 최초로 LPI엔진의 경제성을 바탕으로 첨단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한 두 모델은 기존 가솔린 모델과 완전히 차별화해 고급감을 높인 내․외장 디자인 등 신규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LPI 하이브리드카의 예상 연비는 17.8km/ℓ로 지난 서울모터쇼 당시 밝혔던 17.2km/ℓ보다 3.5% 향상 됐으며, 이번에 공개한 연비를 가솔린 연비 기준으로 환산하면 22.2km/ℓ에 이른다.

또한 국내 최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인 99g/km를 달성, 배출가스 규제 중 가장 엄격한 배기가스 기준인 캘리포니아 SULEV(Super Ultra Low Emission Vehicle)를 만족한다.

최상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된 배터리를 비롯 제어기, 차체 등 차량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매커니즘을 엄밀히 분석해 철저한 검증을 이미 마친 상태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전시회에 무공해 자원인 수소를 이용한 ‘수소연료전지차 전용 플랫폼’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작동과정을 보여주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전시물’도 출품했다.

‘수소연료전지차 전용 플랫폼’은 고강도 경량 프레임으로 설계돼 차량 충돌 시 안전을 확보해주며, 특히 시스템 모듈화, 슈퍼커패시터(고효율 에너지 저장장치), 고효율 영구자석모터 등을 적용해 연비 및 가속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기아차는 아반떼․포르테 LPI 하이브리드카 출시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수백여 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차 소량 생산을 통해 시범운행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양산가능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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