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중고차, 보합세 속 차종별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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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중고차, 보합세 속 차종별 소폭 하락
  • 최천욱 hillstate@gyotongn.com
  • 승인 201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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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감가로 인해 꾸준히 가격조정을 보여오던 수입중고차 시장은 1월을 맞이하면서 부분적인 가격조정이 있었고 벤츠나 아우디처럼 일부 차량의 신형모델 혹은 구형모델에서만 가격조정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었다.

양재동 시세위원은 “이미 연식감가에 대한 부분은 지난 가을부터 시작돼 12월쯤에 대부분의 차종에서 끝났고, 1월에는 나머지 부분들에 대해 소폭의 조정이 있었다. 하지만 1월을 기점으로 차츰 조정보다는 보합세로 갈 확률이 크고 연식감가보다는 차량의 인기도에 따라 가격조정이 이루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 BMW = 전체적 보합세

지난달 보합세를 나타냈던 BMW는 1월에도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미 연식감가가 모두 반영됐기 때문이다,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기 때문에 더 이상의 가격조정은 당분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BMW 320i 2009년식은 3100만~3300만원, 520i 2009년식은 3600만~4000만원, 740Li 2009년 9500~1억300만원으로 지난달과 같은 가격이 형성됐다.

SUV 차량인 X 시리즈와 스포츠카 차량인 Z시리즈 등도 지난달에 이어 보합세를 유지했다.

▲벤츠 = 보합세 속에 신형모델 부분적인 가격조정

약보합세를 나타냈던 12월에 이어 1월 시세에서도 약보합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일부신형모델에서 소폭의 가격조정이 있었다.

다만 그 폭이 크지 않고 벤츠 역시 연식감가가 반영됐기 때문에 향후 보합세 및 약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벤츠 뉴C200K 엘레강스 2009년식이 3700만~3900만원으로 지난달보다 100만원가량 하락하였으며, E200K 아방가르드 2009년식이 4400만~4800만원으로 역시 100만원 하락했다.

대형세단인 S클래스 역시 신형모델에서 소폭의 조정이 있었으며, 구형모델은 지난달과 같은 가격에 거래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 아우디 = 약보합
▲ 폭스바겐·렉서스·혼다 등 = 보합세


지난달 보합세를 나타냈던 아우디는 가격이 일부 모델에서 소폭 조정되었거나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다만 폭스바겐, 렉서스, 혼다 등 대부분의 차종에서는 보합세를 보였다.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랜드로버가 강세를 이어갔고, 스포츠 차량 및 슈퍼카들 역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다만 크라이슬러와 포드 등 미국차종은 약보합세를 보이거나 소폭의 가격하락이 있었으며, 재규어 역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이런 가격조정은 지속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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