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는 친환경‧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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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는 친환경‧스마트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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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동차CEO포럼...‘모바일리티’ 욕구에도 대응해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주관한 세계 자동차 CEO 포럼에서 "미래 자동차 산업은 친환경 자동차와 IT와의 융합을 통한 스마트 카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1일 개최된 세계자동차CEO포럼에는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과 운여철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 등 국내 자동차 산업 관계자와 이안 로버트슨 BMW 세일즈 마케팅 사장,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마힌드라 부회장 등이 발표자로 나선 가운데 500여명의 청중이 몰려 큰 성황을 이뤘다.

최중경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100년의 역사를 가진 자동차 산업이 최근 최고의 부흥기를 맞고 있지만 갈수록 고갈되고 있는 화석연료와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대체연료의 개발과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면서 "오늘 CEO 포럼이 세계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이안 로버트슨 BMW 사장은 "BMW는 오래전부터 미래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경영전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지난 국제금융위기에도 BMW, 미니, 롤스로이스 등 그룹 브랜드 전체가 견고한 성장을 거둔 비결"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세계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도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선진 시장과 한국 등을 겨냥한 프리미엄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중국과 인도, 러시아 등 신흥경제국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i3과 같은 소형차도 곧 선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래의 자동치 시장은 대체연료를 사용하거나 배출가스를 최소화한 친환경 모델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자동차의 모바일리티를 추구하는 젊은 층의 요구에 맞춰 IT의 기능과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카 시대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힌드라 부회장은 "인도의 자동차 시장 성장세가 오는 2015년에는 중국을 추월하게 될 것"이라며 "자동차 소유 욕구가 강한 25세 이하 인구가 인도 전 인구의 60%를 차지하고 있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 급속한 도시화와 400만 이상이 거주하는 대도시의 출현 등 전 세계에서 가장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 바로 인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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