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4륜강차(强車)의 질주, 막을 車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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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4륜강차(强車)의 질주, 막을 車 없다”
  • 최천욱 hillstate@gyotongn.com
  • 승인 201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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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른 5개 주행 모드 운전재미 '배가'
안전·첨단 사양 풍부..경제성까지 겸비

크라이슬러 코리아의 짚 브랜드의 최상위급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가 2010년 10월 가솔린 모델에 이어 디젤모델을 지난 1월 선보였다.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디젤모델은 짚의 독보적인 4륜 구동 혈통과 세련된 온로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차다.용모는 사다리꼴 휠 하우스, 7-슬롯 그릴 등 짚 브랜드의 고유 스타일을 기반으로 크롬도어 핸들, 20인치 휠 등을 적용해 도시적인 세련미를 물씬 풍긴다.

이 차는 사륜구동의 왕자다. 짚의 독보적인 사륜구동 기술인 콰드라 드라이브 II(Quadra-Drive II®)와 후륜에 탑재된 전자 제어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 (ELSD: Electronic Limited-Slip Differential), 콰드라 리프트 (Quadra-LiftTM)에어 서스펜션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사륜구동의 힘을 즐기기 위한 5가지 주행모드가 운전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올림픽대로와 김포한강신도시IC를 지나 강화에 이르는 구간동안 변속기 아래부분에 위치한 다이얼 스위치를 통해 도로의 상태에 따라 '5(Five)드라이빙'의 퍼포먼스(셀렉터레인)를 즐겼다.

'스포츠 모드'를 통한 에어로다이나믹한 스피드를 만끽하다가도 4륜 하이와 4륜 로우를 필요로 하는 'ROCK 모드'로 전환해 세단이나 여타 SUV차량에서 느낄 수 없는 속력과 디젤엔진이 전달하는 힘이 결합된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만의 무한질주를 이어갔다. 이에 따른 승차감과 정숙성도 뛰어나다.

파워풀한 주행성능뿐 아니라 안전 주행을 위한 다양한 첨단사양들도 눈길을 끈다.

개방감을 더해 주는 커맨드뷰 듀얼 패널 선루프, 쾌적한 운전을 위한 1열 통풍시트, 동절기 최상의 그립감을 주는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은 이 모델에서만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트레일러 진동 제어 시스템(TSC), 전복 방지 기능(ERM), 언덕 밀림 방지(HAS),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등이 적용돼 오프로드 운전에서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가솔린 대비 50% 향상된 연비(11.9km/ℓ)또한 이 차의 구매력을 당기기에 충분하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렉서스 RX350 등 경쟁 SUV차량들과 자웅을 겨뤄도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빼어나다.

디젤 모델 합류로 1월 63대, 2월 94대가 판매된 이 차는 '럭셔리 SUV차량' 성적표로는 매우 우수하다.

크라이슬러 코리아 관계자는 "감각적인 스타일,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정교한 주행성능, 연비, 경쟁력 있는 가격 포지셔닝 등 높은 경제성을 갖춘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디젤모델은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7170만원(부가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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