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무한질주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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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무한질주 주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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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자동차협회 “8월 등록수 전월대비 1.8% 감소”

거칠 것 없이 한국시장을 잠식하던 수입차<사진>가 8월 들어 기세가 꺾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신규등록대수 기준으로 8월 들어 7월에 비해 1.8% 감소한 1만 576대로 나타났다.

올해 수입차 증가세는 과히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여 8월 기준 누적등록대수가 8만3538대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

과속질주나 다름없는 성장세로 주춤한 인상을 주고 있으나 8월 등록대수만 전년동월대비 16%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올해들어 수입차 점유율이 대폭 증가해 지난해만 10만대 등록수를 넘긴데 이어 올해 그 2배인 20만대 초과를 기대했으나 8월 성장폭이 소폭 둔화되면서 15만대 안팎으로 기대치를 낮추고 있다.

8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상위권에서 비엠더블유(BMW) 2334대, 폭스바겐(Volkswagen) 1829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1645대, 아우디(Audi) 1272대로 1000대를 넘었다.

중위권에서는 토요타(Toyota) 821대, 미니(MINI) 390대, 포드(Ford/Lincoln) 387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 333대 이상 판매했다.

하위권은 혼다(Honda) 282대, 렉서스(Lexus) 190대, 랜드로버(Land Rover) 172대, 볼보(Volvo) 169대, 닛산(Nissan) 156대, 푸조(Peugeot) 153대, 포르쉐(Porsche) 142대, 인피니티(Infiniti) 95대, 재규어(Jaguar) 91대, 스바루(Subaru) 38대, 캐딜락(Cadillac) 35대, 시트로엥(Citroen) 24대, 벤틀리(Bentley) 8대, 미쓰비시(Mitsubishi) 7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3대로 집계됐다.

8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5768대(54.5%), 2000cc~3000cc 미만 3,160대(29.9%), 3000c~4000cc 미만 1369대(12.9%), 4000cc 이상 279대(2.7%)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8232대(77.9%), 일본 1589대(15.0%), 미국 755대(7.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5592대(52.9%), 가솔린 4549대(43.0%), 하이브리드 435대(4.1%)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1만576대 중 개인구매가 6386대로 60.4% 법인구매가 4190대로 39.6%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1804대(28.2%), 경기 1676대(26.2%), 부산 431대(6.7%)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1163대(27.8%), 인천 869대(20.7%), 부산 714대(17.0%), 대구 714대(17.0%) 순으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비엠더블유 320d(586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526대), 비엠더블유 520d(502대)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8월 수입차 신규등록 성장세가 소폭 주춤한 것은 휴가 및 기상악화 등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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