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쿠페 진수 … “궁극의 그란투리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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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쿠페 진수 … “궁극의 그란투리스모”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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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레이스 국내 첫 출시

럭셔리카 전설 롤스로이스가 팬텀과 고스트에 이은 세 번째 모델 ‘레이스’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지난 29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신차 출시 행사를 갖고 대외에 레이스를 첫 선 보였다. 레이스는 2도어 쿠페지만 편안하고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단순하지만 고풍스럽고, 우아한 자태와 역동성이 결합된 쿠페 라인의 진면목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폴 해리스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레이스는 1938년 처음으로 등장한 유명 모델 실버 레이스의 부활을 상징한다”며 “롤스로이스 창업자인 찰스 롤스 경이 오늘 날 살아있었다면 반드시 선택했을 궁극의 그란투리스모”라고 말했다.

엔진은 6.6리터 12기통으로, 624마력을 자랑한다. 1500rpm에서 최대 토크가 81.67kg․m에 달한다.

짧아진 휠베이스와 넓어진 리어 트랙, 100km/h를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단 4.6초에 불과한 회전력은 역동성을 한 층 돋보이게 한다. 8단 ZF변속기를 달아 힘 들이지 않고도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첨단 기술도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헤드 업 디스플레이와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키 없이도 시동을 켜는 스마트 시스템을 갖췄다. 음성 인식 내비게이션은 스티어링 휠에 달린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다. 음성 명령만으로 즉시 목적지 탐색 및 오디오, 비디오 재생을 실행시킬 수 있다.

환희의 여신상 로터리 컨트롤러는 BMW와 같이 터치패드 방식. 화면상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듯 손가락으로 지도를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한글 인식이 가능해 터치패드에 원하는 내용 입력도 가능하다.

국내 판매 가격은 3억9000만원부터(부가세 포함)다.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맞춤 제작해주는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한국 고객이 주문한 첫 번째 레이스는 오는 11월 국내 반입돼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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