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퀘첸토, 가격은 낮추고, 라인업은 확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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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퀘첸토, 가격은 낮추고, 라인업은 확대해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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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별 170만~500만원 인하
이탈리아․레트로․아바스 투입

피아트가 국내 출범 1주년을 기념해 국내 출시된 전 모델 소비자 가격을 170만~500만원 인하했다.

가격 조정에 따라 친퀘첸토 팝(500 POP)은 2270만원, 친퀘첸토 라운지(500 Lounge)는 2570만원으로 각각 420만원씩 가격이 낮아졌다.

친퀘첸토C(500C)는 3130만원으로 170만원 하향 조정됐다. 또한 7인승 패밀리 SUV 프리몬트는 4490만원으로 500만원이나 가격을 낮췄다.

피아트 측은 가격 조정과 함께 2월 한 달 간 친퀘첸토와 프리몬트 전 모델에 대해 선수금 없이 차량을 인수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차 출시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에 외관을 더욱 화려하게 꾸민 친퀘첸토 이탈리아(500 Italia) 스페셜 버전을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친퀘첸토 출시 57주년을 기념해 오리지널 모델 ‘1957년 누오바 친퀘첸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친퀘첸토 레트로(500 Retro)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 아울러 고성능 버전인 친퀘첸토 아바스(500 Abarth) 국내 도입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아트 측은 “라인업 확대로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친퀘첸토의 다양한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블로 로쏘 사장은 “지난 1년간 피아트는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동시에 고객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왔다”며 “친퀘첸토 라인업 가격 조정과 스페셜 에디션 및 신규 모델 도입을 통한 선택 폭 확대 또한 이런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피아트는 이탈리아 페라리와 마세라티, 알파로메오, 란치아 등을 거느린 세계 7위 자동차 그룹. 최근에는 미국 크라이슬러 그룹 지분 100% 확보에 나서면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서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국내에는 지난해 2월 5일 ‘유쾌한 이탈리안 감성 브랜드’, ‘스타일리시 자동차 아이콘’을 앞세우며 진출했다.

친퀘첸토(500)와 프리몬트를 주력으로 삼아 출범 초기부터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 활동을 벌여왔다.

일반인을 잡지와 온라인 광고 모델로 기용한 피아트 친퀘첸토 패셔니스타 프로젝트를 비롯해 글로벌 마라톤 축제 ‘컬러 미 라드 코리아 5K’ 후원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회사는 올 상반기에도 피아트만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확충에도 힘쓸 계획이다. 현재 서울·경기, 부산, 인천, 대구, 전주,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12개까지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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