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상의 화원’에서 각종 힐링행사…정암사·고한읍도 둘러볼만

2021 고한 함백산 야생화 축제가 지난 14일 시작해 22일까지 8일간 강원 정선군 고한읍 만항재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2006년부터 매년 여름 열리는 지역축제다.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고개인 해발 1330m 만항재는 봄부터 가을까지 야생화로 물드는 산상의 화원이다.
산상의 화원<사진>에서는 숲 해설, 숲속도서관 등 자연 속에서 머물며 즐기는 힐링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만항재 길목인 야생화공원에는 하늘 계단, 구름다리,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천년고찰 정암사에서는 자장율사 순례길 탐방, 예술광산 삼탄아트마인에서는 특별기획전시회, 만항재 바람길 언덕에서는 도보여행을 각각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고한읍에서는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도 펼쳐진다.
한우영 축제위원장은 12일 “하늘과 맞닿은 야생화 마을 고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여름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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