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타면 ‘안전한 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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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 타면 ‘안전한 귀가’ 가능하다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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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귀가택시 서비스’ 앱과 서울 택시 7만대 연계

서울시는 올해 서울 법인·개인택시 7만대를 대상으로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를 구축해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한 귀가를 돕겠다고 밝혔다.

‘안심귀가택시’는 이용자가 따로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택시 승하차 시각과 택시 정보 등 관련 정보를 보호자와 25개 자치구 통합관제센터에 자동으로 전송하도록 설계한 서비스다. 

시민의 택시 이용 관련 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신규사업으로 3억500만원을 들여 추진 중이다.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는 서울시의 24시간 스마트 안심망인 ‘안심이 앱’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운영한다.

안심이 앱은 서울 전역에 설치된 6만대의 CCTV와 연계해 자치구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귀가하는지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경찰 긴급 출동까지 지원하는 24시간 안심귀가 앱이다. 

이용자가 택시에 타면 택시결재기의 정보통신기술로 택시 승하차 시각과 택시 번호 등이 통합관제센터로 자동 전송된다.

이 내용은 보호자에게도 전달돼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택시 이용 중 긴급상황 발생 시 신고하면 경찰 출동이 이뤄진다. 

안심이 앱은 현재 18만5514건 다운로드 후 11만 5340명이 회원 가입해 사용 중이다.

안심귀가택시 서비스 구축을 위한 ‘서울시 안심이 기능개선 용역’ 수행기관 입찰 참가등록은 오는 26일까지며, 사업기간은 총 5개월이다.

서비스는 오는 11월 개시할 예정이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누구나 한 번쯤 밤 시간대 귀갓길이 두려운 경험이 있을 것”이라며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를 연내 구축해 시민 모두 안심하고 택시 이용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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