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선 끝에...“화물법 개정 저지할 것”
서울화물협회 제36대 이사장 보궐선거에서 최정만 현 부이사장(명림통상 대표)이 당선됐다.
지난 27일 서울 잠실 교통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화물협회의 제36대 이사장 선거를 통해서다.
이번 보궐선거는 전용주 부이사장(무림운수 대표)이 기호 1번, 최 부이사장이 기호 2번, 한귀석 동양통운㈜ 대표가 기호 3번을 받아 3파전으로 진행됐다.
선거는 투표권이 있는 회원 760개사 중 342개사가 참여해 전 후보가 107표, 최 후보가 134표, 한 후보가 100표, 무효표 1표로 최 후보가 당선됐다.
최 신임 이사장은 “업계가 처한 위기를 두고 볼 수만 없어서 이렇게 선거에 나서게 됐다”며 “모든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우리 화물운송업의 업권 보호와 권익 신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이사장은 공약으로 ▲화물법 일부 개정안 입법발의 저지 ▲화물차운송사업 허가제 사수 ▲이사장 임기 2회 제한 규정 환원 ▲교통회관 매각 협의체 구성 ▲이사회 중심의 투명 운영 ▲대폐차 신고서 이메일 발급 등 10대 핵심 공약사항을 제시했다.
최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5년 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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