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표 민간 배달앱과 고립·은둔 청년 외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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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표 민간 배달앱과 고립·은둔 청년 외출 돕는다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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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증진 협약’ 체결

서울시는 최근 서울배달플러스(+)에 참여 중인 대표 민간 배달앱사 ‘땡겨요, 위메프오, 먹깨비’와 서울 고립·은둔 청년의 활력 증진과 외출 독려 등 연계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협약(MOU)을 맺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서울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 전성호 땡겨요 대표, 하재욱 위메프오 대표, 김주형 먹깨비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배달 앱은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에게 각 배달 앱에서 사용 가능한 포장주문 전용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제공 대상은 고립·은둔 청년 총 600명이며, 집 밖으로 나와 외출을 독려하기 위한 ‘포장주문 전용 픽업 할인 쿠폰(1인당 최대 5천원, 2매)’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각 배달앱 배너와 알림, 팝업 등을 활용해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 홍보를 돕기로 했다.

서울시는 땡겨요, 위메프오, 먹깨비에 대한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민간 자원이 고립·은둔 청년들의 사회진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올해 4월 ‘고립·은둔 청년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했다.

고립감을 느끼거나 은둔하는 청년의 정서 회복과 사회복귀를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청년 유형에 따른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서울배달플러스(+)는 평균 10%대의 높은 배달앱 시장 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낮춰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상품권 할인 발행(7%)과 환급(3%)으로 소비자의 배달비 부담을 낮추고자 지난 2020년 9월부터 운영 중인 민관 협력 방식의 공공배달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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