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중교통 회사 인디고 '앨리슨 트랜스미션'과 협업
상태바
美 대중교통 회사 인디고 '앨리슨 트랜스미션'과 협업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3.0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하이브리드 버스 확대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최대 대중교통 회사인 인디고(Indianapolis Public Transportation Corporation, IndyGo)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대중교통 확대를 위해 협업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인디고는 저공해·무공해 시내버스 도입을 목적으로 연방대중교통국(Federal Transit Administration, FTA)으로부터 지원받은 1900만 달러의 보조금 중 일부를 앨리슨의 eGen Flex™ 전기·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을 장착한 시내버스(미국 GILLIG사의 버스) 40대 추가 구매에 투자할 예정이다.

앨리슨의 eGen Flex는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으로, 버스가 인프라를 추가하지 않고도 엔진이 가동되지 않는 상태에서 노선의 최대 50%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시스템은 지오펜싱(위치 정보 솔루션을 바탕으로 차량의 반경을 설정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 추진시스템을 활성화한다.

또 승객이 승·하차하거나 인구 밀집 예상 지역 또는 넷제로 구간을 지날 때 엔진 배기가스와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다. 

인디고는 지금까지 eGen Flex를 장착한 버스를 운행하며 2만 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757만ℓ 규모의 디젤 연료를 감축했다.

이네즈 에반스(Inez Evans) 인디고 사장 겸 CEO는 “이번 전기버스의 도입 확대로 도심 지역의 유해한 배기가스 배출은 더욱 줄었다”며 “FTA의 꾸준한 지원에 힘입어 넷제로 목표 달성에 탄력을 받게 됐으며, 인디애나폴리스가 더욱 안전한 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로한 바루아(Rohan Barua)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북미 영업, 글로벌 채널 및 애프터마켓 담당 부사장은 “클린 모빌리티를 통해 인디애나폴리스의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 20년간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솔루션을 개발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각 지역의 대중교통 기관과 협업하며 넷제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