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도로·철도 등 교통 여건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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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도로·철도 등 교통 여건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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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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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버스 11개 시군서 운영…동두천~연천 전철 개통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도~양평·포천~화도 2개 구간도

[경기] 민선 8기 경기도의 각종 교통정책이 추진되면서 도로와 철도 등 경기도의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됐다.
지난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의 대표적 교통사업은 '똑버스' 확대를 꼽을 수 있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똑버스는 지난 3월 안산시부터 확대되기 시작해 현재 11개 시군에서 136대가 운행하고 있다.
똑버스는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공사·공단 부문 대상(대통령상)을 받았다.
광역버스 노선에 수송량도 늘어났다.
출퇴근 시간 53개 혼잡노선에 전세버스 운행을 위해 56억6천만원을 지원하고 '2층 전기버스' 40대를 추가 도입해 모두 96대를 운영하고 있다. 심야 광역버스도 9개 노선에 20대를 운영 중이다.
출퇴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철도 인프라도 확충됐다.
고양시 대곡과 부천시 소사 18.3㎞를 잇는 복선 전철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이 지난 7월 1일 개통했다.
이에 따라 안산 원시역부터 고양 일산역까지 환승 없이 1시간 10분이면 갈 수 있다.
대곡소사선은 일반철도 사업으로 분류돼 국가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야 하나 지자체가 사업비 10%를 부담한 유일한 사례로, 경기도는 총사업비 1조5767억원 중 1030억원을 부담했다.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20.9㎞)도 개통돼 오는 1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연천에서 용산까지 1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어 경기북부 주민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첫 번째 사업인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내년 3월 개통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파주∼서울역 구간이 부분 개통한다.
또 C노선(양주 덕정∼수원)이 연내 착공 예정이다.
도로망도 확충되고 있다.
우선 경기북부 교통이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남양주 화도 28.7㎞와 화도∼조안 4.92㎞ 등 33.62㎞가 오는 28일 개통한다.
앞서 남양주 조안∼양평 옥천 12.69㎞가 지난 5월 개통해, 정체가 심한 서울 인근을 거치지 않고도 포천∼남양주∼양평을 거쳐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빠르게 남쪽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마지막 구간인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9.85㎞도 지난 5월 개통했다.
또 경기 동남부권 용인∼성남∼광주 구간 17.3㎞를 연결하는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민자적격성 조사가 지난 10월 통과돼 2026년 착공을 위해 추진 중이다.
서남부권 15.2㎞를 연결하는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도 지난달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2027년 착공 예정이다.
이밖에 지역 성장과 경쟁력을 견인할 지방도 확충사업이 추진 중이다. 지방도 확충사업이 추진 중인 곳은 75개소(299.76㎞)로, 사업비 규모는 약 5조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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