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서울지역 자동차전용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의 차량 정체를 예측해 알려주는 ‘명절 정체예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공단은 과거 5년간 설 연휴 기간 교통량과 속도 등 교통 상황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도시고속도로 홈페이지(smartway.seoul.go.kr)’를 통해 주요 도로 정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명절 정체예보’ 대상은 ▲자동차전용도로 8곳(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분당수서로, 강남순환로, 경부고속도로) ▲한강교량 20곳(행주대교, 가양대교, 월드컵대교, 성산대교, 양화대교, 서강대교, 마포대교, 원효대교, 한강대교, 동작대교, 반포대교, 한남대교, 동호대교, 성수대교, 영동대교, 잠실대교, 잠실철교, 올림픽대교, 천호대교, 광진교) ▲주요 간선도로 12곳(강남대로, 반포대로, 동작대로, 화랑로, 동일로, 서빙고로, 뚝섬로, 국회대로, 서부간선도로(지상), 안양천로, 남부순환로, 노들로)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서울시립승화원과 용미리·벽제 시립묘지 등 14개 시립장사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공단은 2월 3일~4일 장재입구 삼거리와 승화원 주차장 인근 등 상습 정체구간에 교통안내 인력을 배치한다.
설 연휴 기간에는 공단 직원 300여 명이 특별근무에 나서고, 경찰 등 교통통제 인력 200여 명이 지원 근무를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휴 동안 8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시립묘지에서 성묘객을 위해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순환버스는 2월 9~1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용미리 1·2묘지를 운행한다.
이밖에 용미리 1묘지에 3개의 간이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하고, 교통안내 표지판도 다수 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