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첨단장비로 시설물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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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첨단장비로 시설물 안전점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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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까지…올림픽대로 등 12개 노선 160개 교량·터널·지하차도·옹벽 등

이번 주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절기 '우수'(雨水)를 시점으로 서울시설공단이 도로·교량 등 도로시설물 안전 점검에 나선다.

공단은 해빙기를 맞아 겨우내 얼었던 도로시설물이 녹으며 생길 수 있는 손상 등을 확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월 중순까지 자동차 전용도로 시설물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올림픽대로·강변북로·서부간선도로·동부간선도로·국회대로 등 총 12개 노선 160개 교량과 터널, 지하차도와 옹벽이다.

해빙기에는 시설물이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도로 침하와 콘크리트 떨어짐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시민 이용이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점검에 나선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전용도로 포장부 손상과 교량 콘크리트 파손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특히 교량 하부는 타격 조사·근접 육안 조사를 통해 꼼꼼히 확인한다.

직접 접근이 어려운 부분은 드론과 열화상·내시경 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점검한다.

손상이 발견된 시설물 중 안전상 우려가 있는 경우 즉시 보수하고 그 밖에는 계획을 수립하고 추적 관찰하면서 순차적으로 보수한다.

공단은 안전사고를 사전에 감지·방지할 수 있는 선제적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당초 외주용역에 의존했던 시설물 정밀 안전 점검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도록 전환하고 있다.

향후 자산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빠르게 진행 중인 도로시설물 노후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밖에 고척스카이돔·청계천·서울어린이대공원 등 공단이 운영 중인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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