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62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이런 국회는 아닙니다 많은 국민들이 국회에 비판적 견해를 표시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정치적 입장 차이가 극단으로 치달아 만든 현상이라고는 하나 이것이 지나치니 문제인 것이다.그렇다고 국민들에게 정치적 무관심을 요구할 수도 없는 일이다. 정치적 무관심은 대의민주주의의 정신과 주권자의 주권의식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어서다.그러나 지나친 정치적 견해에의 집착과 이들만의 집단화,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이들에 대한 배타적 입장 등은 논의와 협력을 전제해야 할 의회민주주의의 기능과 역할을 송두리째 파괴할 수 있어 결코 수용돼선 안된다.며칠 전 여야가 합심해 일 사설 | 교통신문 | 2024-08-29 17:09 [사설] EGS경영과 사회적 약자 보호 사회적 약자 보호는 당리당략의 대상도 아니고 포퓰리즘도 아니다. 똑같은 조건에서 똑같이 노력을 해도 똑같은 성과를 내기 어려운 신체적·정신적 문제로 인한 불이익을 해결하기 위해 부족한만큼의 결과를 공공부문이 일정수준 책임지는 개념이다.대표적인 사례로 교통분야의 저상버스, 낮은 계단턱 등을 꼽을 수 있다.이런 문제는 사회 각 분야, 산업 전반에 폭넓게 내재돼 있다. 같은 업무를 같은 시간에 수행하면서 같은 성과를 내도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급여가 지나치게 차별화된 부분, 더욱이 별도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사내복지 수혜의 범위도 차이 사설 | 교통신문 | 2024-08-29 17:08 [사설] 김호중 방지법 발의를 저주하다니 가수 김호중의 음주운전 사건으로 개운치 않은 느낌을 받았을 많은 국민들이, 유사한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관련법 개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들에게 일부 김호중 팬들이 비난과 저주를 퍼붓는 어이없는 일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음주운전을 한 것도 모자라, 이를 은폐하기 위해 도주했다 다른 장소에 가서 추가로 술을 마셔 직전까지의 음주사실을 은폐하고, 나아가 음주운전자가 자신이 아닌 다른 일행인 것으로 속이려 한 것은 보통의 범죄를 뛰어넘는 일이라는 점에서 일반의 상식으로는 전혀 정상 참작이나 관용의 여지가 없다 할 것이다. 사설 | 교통신문 | 2024-08-19 17:28 [사설] 국토부 택시정책 어디로 가나 국토교통부의 택시정책이 왜 이렇게 흘러가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사람이 많다.우선 법인택시 완전월급제다. 승객이 많은 서울에서조차 완전월급제로 택시회사를 운영할 경우 살아남을 회사가 없다고 한다. 지난 수년간의 운영 결과다. 이것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했으니 이것이 맞는 것인지, 법인택시 관계자가 아니어도 납득이 안됐다.어느 정도 벌면 운전기사 월급을 주고 남은 것으로 회사 기본운영과 몇푼의 이익이라도 발생시켜야 정상이나, 월급조차 줄 형편이 안된다. 기사들조차 이 제도에 반대하는 사람이 찬성보다 훨씬 많다.이걸 당초부터 안된다 사설 | 교통신문 | 2024-08-19 17:27 [사설] 기후 변화에 더 민감해야 한다 일본 북부지방이나, 북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가옥의 지붕이 우리나라에 비해 지나치게 경사가 급한 것을 볼 수 있다. 이유는 그곳들이 우리보다 눈이나 비가 더 많이 내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연환경에 삶의 중요한 부분을 맞춰 살아야 한다는 초보적인 생존의 원리인 셈이다.올 여름을 지내면서 당장 새롭게 확인된 사실이 몇가지 있다. 올해 7월은 여느 해보다 더웠다. 폭염 일수나 열대야 일수가 대략 30% 가량 증가했다. 또 강수량도 크게 증가했으며, 그것도 게릴라식으로 예상하지 못한 곳에 예상하지 못한 양을 퍼부었다.전문가들은 이같은 기후 사설 | 교통신문 | 2024-07-31 14:48 [사설] 인도 침범사고 대책, 서둘러야 돌이켜 보면, 최근 서울시청 옆에서 발생한 역주행 교통참사는 사고 가능성이 미리 잠재돼 있었다고도 할 수 있다.물론 여러 조사 결과가 운전자의 과실을 가리키고 있지만, 그럼에도 많은 사상자를 야기한 자동차의 도로 침범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예상했다면 이를 차단할 장치가 있었어야 했다.또 인근 호텔에서 나온 자동차가 주행방향을 착각해 역주행하도록 한 부분도 크게 아쉬운 부분이다. 다수 시민들은 미리 운전자 입장에서의 착각 가능성을 염두에 둔 시뮬레이션을 충분히 수행해 봤는지 되묻고 있는 것이다.사후약방문이다. 사고란 가장 작은 가능성들 사설 | 교통신문 | 2024-07-31 14:47 [사설] 대학 내 도로, 더 철저히 안전관리를 대학 캠퍼스 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마침내 팔을 걷고 나섰다. 관련법을 마련한 것이다.이 조치는 그동안 수차례 반복된 대학 캠퍼스 내 교통사고 때마다 거론돼온 사안이었지만, 법령에 어떻게 할 근거가 없어 경찰도, 해당 대학도 손을 놓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그런 사이 우리 국민 경제 사정이 나아지면서 대학생들이 자동차를 소유하는 일이 많아졌고, 교내 교통사고 위험은 계속 높아졌다. 교내에 아무렇게나 주차를 하는 일이 있어도 소위 ‘딱지’를 떼는 대신 대학은 경고나 주의 등으로 대처할 수 밖에 없었다.심지어 교수 전용 사설 | 교통신문 | 2024-07-15 16:03 [사설] 무료 공영주차장 방치 차량 해결되려나 무료 공영주차장 내 방치 차량에 대한 이동 명령과 견인 등이 가능하게 됐다.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물론, 주차장 관리자에게도 반가운 뉴스가 아닐 수 없다.근자에는 특히 국민 여가시간이 늘어나 레저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이 캠핑카를 구입해 운영하는 일도 늘어났지만, 실제 그렇게 해보니 평시에 이 차를 둘만한 곳을 찾기 어렵다.더욱이 캠핑카 등을 구입해 임대 영업을 하는 업소에서도 수대~수십대에 이르는 캠핑카를 임대 기간을 제외하고는 어딘가에 주차를 시켜놔야 하는데 정상적인 경우라면 제법 많은 주차요금을 물어야 한다.그러다 이같은 상 사설 | 교통신문 | 2024-07-15 16:03 [사설] 장마 대비, 지금도 안 늦어 장마가 시작됐고, 이미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정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려 종전 기록을 갈아치우는 일이 다반사고, 산사태나 강물의 범람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도시지역에서는 퍼붓는 장대비가 도로로 쏟아져 흐르는 빗물이 저지대 가옥을 덮치는, 소위 침수사고의 경보가 이곳저곳에서 발령되고 있다.교량이나 터널 등 교통시설물의 안전관리에도 비상이 걸려 관계자들이 조금의 긴장도 늦추지 않고 있다고 한다.최선을 다한 예방조치와 빈틈없는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것이다.특히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도시지역에서의 가옥 침수사고의 경우 사설 | 교통신문 | 2024-07-04 15:40 [사설] 국내시장에서의 중국산 전기차 최근 우리 버스업계에서 운영 중인 특정 제작사 전기버스에서 잇따라 고장이 발생해 업계는 물론 버스 제작사들도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고 있다는 소식이다.운행 중인 버스차량에서의 고장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나, 유독 특정회사 제작차량에서 그런 일이 있다는 것은 일단 품질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중국제 전기버스를 우리 버스업계가 많이 구매한 것은 이를 대신할 마땅한 국내산 전기버스가 없기 때문이다. 여전히 출력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기에 그나마 연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중국제 전기버스를 이용코자 하는 것이 현실이다.실제 경 사설 | 교통신문 | 2024-06-17 15:51 [사설] 물류산업 규모화가 중요하다 국내 최대의 유통그룹과 역시 국내 최대의 물류기업이 물류 부문에서 손잡기로 했다는 소식은 새삼 경제에서의 규모화를 생각하게 한다. 작은 변수로는 흐름을 바꿀 수 없는, 그래서 투자비 분담의 최적·최소화, 시스템의 이용 효율성 극대화 모두 규모화를 통해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시설과 장비, 시스템 등의 인프라가 필수적인 물류 분야에서는 개별화에 비해 통합의 경제적 효과는 기하급수적으로 증대된다. 이는 같은 업무 분야 뿐 아니라 연계된 업무 프로세스로 토털서비스가 이뤄질 때 더 큰 힘을 발휘한다. 물류에서의 소위 풀필먼트 효과라 사설 | 교통신문 | 2024-06-17 15:50 [사설] 주차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자동차 운전자들은 교통서비스에 관한 한 최종적으로 주차 편의를 생각한다고 한다. 주차 사정이 좋지 않으면 체증 등 다른 불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큰 불편을 호소한다.대단위 아파트 단지 등 주차 사정이 좋은 지역 주민들은 당연히 주차난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지역에서의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대도시지역의 주택가 또는 인근에 주민들을 위해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왔고, 이용자들은 얼마간의 주차비용을 물고 있는 것이다.그런데, 그런 사정을 안 주택가의 작은 교회가 예배차 방문객이 많이 찾는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교회 앞 사설 | 교통신문 | 2024-06-05 16:22 [사설] 화물운송플랫폼의 경우 최근 들어 화물운송 관련 플랫폼이 새로 생겨나 이용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으나 상황은 그리 만만치가 않아 보인다.각 플랫폼들은 나름의 시장을 확보하거나 공략이 가능하다고 믿는 시장이 있어 진출을 시도했지만, 소위 ‘제대로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플랫폼은 몇 개 되질 않는다. 그러다 보니 실적이 기대를 밑돌아 흑자 경영은커녕 존속여부가 불확실해 보이는 것도 있을 정도다.이러한 현상은 이미 예상 가능했다. 물량이 한정된 화물운송시장에 너도나도 플랫폼을 내세워 진출했으니 근본적으로 모두가 흑자를 누릴 가능성이 없는 시도를 한 것 사설 | 교통신문 | 2024-06-05 16:21 [사설] 한 유명가수의 음주운전 한 유명 가수가 음주운전과 뺑소니 등의 혐의로 구설수에 오르더니 마침내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그는 십 수일 전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매니저의 허위 진술 논란 등에도 꿈쩍하지 않고 음주사실이 없다고 버티다가 경찰 조사가 본격화하자 그만 두손을 들어 버린 것이다.정확한 사건의 결과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그의 행태는 놀랍기 짝이 없다. 오후 4시가 조금 넘는 시간부터 음주를 시작해 서너 군데 장소를 옮겨가며 새벽까지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는데, 문제는 장소 이동 때의 음주운전이었다.이같은 음주행각을 ‘요즘 젊은 사설 | 교통신문 | 2024-05-20 16:37 [사설] 전세버스 교통안전 살필 때 택시는 불황일 때, 그렇지 않을 때보다 교통사고가 많이 난다고 한다. 택시 승객이 줄어들어 수입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것을 이겨내려 더 많이 달리고, 더 빨리 달리다 사고가 늘어난다는 것이다.반대인 경우도 있다. 경기가 좋으면 산업 물동량이 증가해 실어나를 일감이 늘어나 화물차 운행이 증가한다. 이것이 화물차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라고 한다.전세버스는 좀 다르다. 불황 때는 전세버스 이용률이 떨어지면서 운행 자체가 감소하기 때문에 사고율도 떨어지나, 경기가 좋아지면 전세버스 수요가 늘어나 운행이 증가하면서 사고도 증가 사설 | 교통신문 | 2024-05-20 16:35 [사설] GTX 역사, 지역 발전의 중심이 되도록 이유야 어떻든 새로 개통된 GTX-A의 이용률이 예상을 밑돌고 있다고 하니 조금은 답답하다. 핵심은 서울 강남권의 중심지인 삼성역에서의 환승이 당장 불가능하다는 데 있다.이용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교통수단을 선택해야 할 때 명확히 이점(利點)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하기에 ‘완성되지 않은 서울에서의 환승’이라는 불편을 감수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그러나 GTX의 장점은 분명히 확인되고 있다. 속도와 혼잡을 한꺼번에 해결해 출퇴근이나 통학이 크게 편리해졌다는 점이 무엇보다 돋보인다. 이동 요금 또한 기존의 수단들을 옮겨타며 지불해야 사설 | 교통신문 | 2024-05-09 16:08 [사설] 도시의 쾌적성과 악취 쾌적한 도시를 위한 노력은 계속돼 왔다. 그러나 ‘쾌적한 도시’에 관한 정의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누구는 무엇보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싸야 한다고 말하고, 다른 이는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이 가장 쾌적한 곳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다 맞는 말이다.반대로 ‘쾌적한 도시’에 있어서는 안될 것들을 말한다면 그 종류가 그다지 많지는 않을 것이다. 선악의 구분이 아니기 때문이며, 단순한 기호의 문제를 넘어 사람들의 모든 것을 직관하는 불쾌감이라는 존재 때문이다.불쾌감은 불편을 넘는 가장 1차원적인 감정이다. 사람들이 대기오염의 악영향을 불쾌 사설 | 교통신문 | 2024-05-09 16:08 [사설]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의미 있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었다는 소식이다. 이는 정부나 유관기관 등 누구라 할 것도 없이 한마음으로 사고 줄이기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높이 평가할만하다.특히 2013년 5092명을 기록한 후 10년 만에 절반 이하인 2551명으로 줄었으니 감소 속도 또한 놀라운 것이라 하겠다.생각해보면 아득한 지난 이야기지만,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자동차 대중화가 시작되던 무렵인 1990년도 초반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만명을 넘었다. 교통 문화가 미처 자리잡지 못한 시기였지만,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운행이 처음 이뤄진 1910년대에서 거의 90년 사설 | 교통신문 | 2024-04-15 17:12 [사설] 아파트 택배 차량 문제, 답 찾자 서울시가 건축물 심의기준에 아파트 화물차 주차공간 설치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TF를 꾸릴 것이라고 한다. 잘하는 일이라고 본다.아파트 주차공간은 거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계획되고 설치되지만, 최근 들어 이커머스 발달로 아파트 거주자들의 택배 물량이 폭증하면서 수시로 아파트에 택배차량이 드나들어 거주민들의 주차에 불편이 초래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특히 고급 아파트나, 새로 지은 아파트의 경우 주민들은 택배 차량이 아파트에 드나드는 것이 보기에도 좋지 않고, 아파트 시세에 영향을 미친다며 반대해 아파트 주차공간으로 진입하지 못한 택 사설 | 교통신문 | 2024-04-15 17:12 [사설] 역사적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개통 지난 주부터 우리나라 철도에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기록된 날이 이어졌다. 4월 1일은 KTX 개통 20주년이 되는 날이고, 이에 앞서 3월 30일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이 개통됐다.20년 전이라면 2000년대 초반으로, 젊은 세대들에게는 까마득한 옛날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중장년층은 엊그제 일 같아 그리 먼 이야기가 아니다.당시 우리나라는 산업화가 착실히 진전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시기로,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교통 체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스템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반면 국가 경제사정 등을 이유로 사설 | 교통신문 | 2024-04-01 17:04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