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57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자동차보험정비 시간당 공임 연구 극단적인 갈등은 어느 쪽으로 일방적인 결론이 나기 어렵다. 다만 예기치 못한 피해만 키울 수 있다. 이는 세상의 이치이거니와 교통분야에 적용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한동안 부각됐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갈등이 그렇고, 서울 지하철 김포·검단 연장 노선이 또 그렇다. 입장을 달리하는 의견들이 충돌해 이도저도 되지 않는 구조라면 해당 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국민만 피해를 보는 것이다. 그래서 정부는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보다 객관적이며 공평한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한다.우리 사회에는 지나치게 자기 사설 | 교통신문 | 2023-09-25 16:21 [사설] 추석 연휴, 음주운전 절대 금지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6일간 계속되는 연휴를 어떻게 보낼지는 제각각이겠지만 가장 많은 연휴 계획은 성묘나 귀향길을 다녀오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추석연휴 교통안전 문제가 가장 큰 이슈가 될 수 있다.물론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는 하지만, 그밖의 국내 여행 역시 자동차 이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여 이래저래 도로는 혼잡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그런데, 최근 경찰이 밝힌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1만380건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1114건으로 10.7% 사설 | 교통신문 | 2023-09-25 16:20 [사설] 무엇을 위한 철도 파업이었나 철도노조의 나흘간 파업이 종료됐지만, 여러 가지 문제를 던져줬다.많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불편은 기본이고, 상당수 화물열차가 멈추는 바람에 시멘트 등 주요 산업 물동량 처리가 지연돼 관련 업계의 피해가 촉발됐다.노조는 2차 파업을 계획하고 있어 철도 수송이 또다시 차질을 빚을지도 모르지만, 이번 파업은 사회적 공감대를 전혀 얻지 못했다는 점에서 정당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철도 민영화 반대’라는 파업 명분부터 어디에서도 확인되지 않은 것이다. 심지어 ‘파업이 어이없다’는 반응도 나왔다. 주무 장관조차 ‘정부가 계획한 사설 | 교통신문 | 2023-09-18 16:38 [사설] 택시, 끝까지 왔나 이율배반이다. 택시가 극도의 침체를 겪으며 운영난에 시달려 요금인상을 단행했는데, 요금이 오르자 택시비가 겁난다며 승객이 타지를 않으니 택시 사정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그 사이 택시 운전으로는 생계가 어렵다며 택시를 떠난 운전자가 속출했고, 운전자가 없어 차량을 운행하지 못한 택시회사들은 회사 문을 닫거나 부도를 맞아 파산하는 사태도 발생했다.서울지역의 경우 택시 면허대수의 30~40% 정도의 차량만이 영업운행을 한다고 하니 승객들의 택시 잡기는 여전히 어려운 숙제다. 택시가 이 지경에 온 것은 누구의 잘못인가.흔히 택시운송사업에 사설 | 교통신문 | 2023-09-18 16:37 [사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소방차나 구급차가 교통신호의 제약 없이 신속하게 시군을 오갈 수 있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 도입돼 시범운영을 했다는 뉴스가 있다.응급처치가 필요한 환자 또는 생명이 위태로운 사람의 이송, 또 화재 현장에 소방차가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인근 시군과 협력한 것이다.시범 운영 결과 긴급차량 운행시간이 50% 이상 단축됐다고 하니 잘 운영하면 비상 상황에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그런데 이번 시범 운영의 경우 서울과 같은 대도시 지역이 아닌, 유동인구와 교통량이 훨씬 적은 사설 | 교통신문 | 2023-08-21 17:02 [사설] ‘범죄 예방’이라는 국가적 책무 흔히 ‘군기가 빠졌다’는 말을 한다. 꼭 군인들을 보고 하는 말이 아니다. 뭔가 느슨한 정신상태에서 일처리가 허술해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들 때 하는 말이다.그런데 왜 그렇게 표현할까.기강을 가장 중요시 해야 할 대표적인 조직으로 군을 꼽는다. 단 하나의 착오도 빈틈도 없어야 하기 때문에, 잘못된 행태가 나타나면 ‘군기가 빠졌다’고 하는 것 같다.군 다음으로 ‘군기’가 중요한 조직은 경찰이라 할 수 있다. 치안과 사회질서 유지를 위해 엄정한 기강이 무엇보다 중요한 덕목이어서다. 그러고 보니 제복을 입은 이들의 책임감이 그만큼 무겁다는 사설 | 교통신문 | 2023-08-21 17:01 [사설] 폭염 피해, 치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일찍이 없던 폭염으로 지구촌이 들끓는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연일 전국이 찜통이다.더위가 지나쳐 연로한 어르신들의 목숨도 앗아가고 있고, 잼버리대회가 폭염으로 엉망이 됐다. 혹자는 이상 기후가 만드는 미증유의 현상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도 한다.물론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상황이지만, 우선은 공공부문이 나서 더위에 대처하는 요령이랄까 지혜 등을 충분히 국민들에게 알려줘 피해를 줄여줬더라면 하는 생각도 해본다.더러 휴대폰을 통해 경보를 발령하고, 시시각각 TV에서 일기예보 등을 세밀히 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온 것도 사실이지 사설 | 교통신문 | 2023-08-07 15:58 [사설]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우리나라 공항에는 우울한 역사가 스며 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공항 같은 주요 인프라 건설에 필요한 여러 조건을 제대로 따져 계획을 세워야 하나 그러지 못한 곳이 한 두 곳이 아니기 때문에 건설 후에도 여러 지적이 나오곤 했다.왜 그렇게 됐는지는 대략 짐작이 간다. 선거 한번 거치면 공항 하나 생긴다는 말이 만들어졌을 정도다. 공항 같은 거대 시설을 그저 선거에 활용하기 위해 ‘지역민의 염원’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무리하게 공약에 넣고, 그렇게 당선된 후에는 어쩔 수 없이 건설을 추진하게 된다. 그러나 여러 조건이 다 충족되지 사설 | 교통신문 | 2023-08-07 15:58 [사설] 대한교통학회의 토론회를 보며 대한교통학회가 최근 정치적 이슈로 부각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문제를 놓고 타당성 조사·예비타당성 조사 등 노선 결정 관련 절차와 행정 전반에 대해 점검해 관심을 끌었다.회원들이 대부분 학자들이며 관계 전문가들인만큼 매우 원칙적인 시각과 입장으로 사안을 들여다 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기술적인 관점도 빠뜨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균형잡힌 논의였던 것으로 평가된다.그래서 그런 입장에서라면 고속도로 노선 결정 뿐 아니라 더 중요한 사안에서도 충분히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신뢰도 보여줬다고 여겨진다 사설 | 교통신문 | 2023-07-24 15:46 [사설] 휴가여행과 내비게이션 우리 기술의 내비게이션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우리 지형에 맞는 위치정보, 국민생활을 반영한 행선지 주변정보, 체증이나 공사 등 도로교통정보까지 무료로 세밀히 알려주는 참으로 똑똑하고 고마운 서비스다.이는 더 나아가 화물자동차 운전자용까지 개발돼 기본적인 내비게이션 기능에 유가보조금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전국의 주유소, 화물차 휴게소, 과적단속 구간도 알려준다.또한 일부 사업용자동차의 특정 업무까지 내비게이션과 연계해 휴대폰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상업용 서비스도 속속 출현하고 있다.그래서 운전자 사설 | 교통신문 | 2023-07-24 15:45 [사설] 비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자 오랜 장마가 결국 큰 피해를 불렀다.해마다 여름철이면 되풀이되는 현상이지만, 여름이라는 계절은 이렇듯 그냥 왔다 그냥 가지 않는 듯 하다. 따라서 이 시점, 폭우 피해 극복과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로 꼽힌다.침수나 산사태, 하천이나 제방의 범람, 도로 유실 등의 피해를 보면서 상황을 복기해보면 어떤 부분에 소홀했는지, 무엇이 제대로 안됐는지 대략적이나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비가 많이, 짧은 시간에 특정 지점에 집중적으로 내리면 빗물이 유수처리 용량을 초과할 수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유수처리 용량은 예상 강 사설 | 교통신문 | 2023-07-17 15:51 [사설] 휴가여행, 대중교통수단이 최선 여름휴가는 연중 가장 더운 시기를 피해 며칠 휴식을 취하는 일이다. 특히 여름 휴가는 계절적으로 자연과 접촉하기에 가장 적합해 이 시기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다.가족이나 연인, 친구, 모임 등 함께 일상에서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는 일은 흥분되는 일이기도 하다. 나만의, 혹은 우리들만의 시간이 보장되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기 때문이다.그런데, 그런 여름 휴가가 끔찍한 기억으로 남거나 치명적인 상처가 되는 일도 적지 않다. 교통사고다.여름 휴가기간 교통사고가 평시보다 증가하는 것은 휴가를 떠난 사람들이 비일상적 상 사설 | 교통신문 | 2023-07-17 15:51 [사설] 초고가 수입차, 제대로 운영돼야 우리나라에 대당 3억원이 넘는 초고가의 수입차가 6천대가 넘는다는 최근의 보도는 일반인들에 놀라움 이상으로 비친다. 우선, 그렇게 비싼 차가 있느냐는 반응부터, 누가 그런 차를 타고 다니는지 궁금하다는 반응까지 다양한 댓글에 등장한다.그러나 요즘 같은 세상에 누가 어떤 차를 타고 다니든 문제가 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하기에 일부 부유층이 고가 차를 굴리는 것을 놓고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일 수 있다.문제는 그런 차를 자신의 소득으로 구입하고 운행하는 것이 아닌, 회사가 구입해놓고 실제 운행은 자기 개인 소유인 것처럼 특정인의 사설 | 교통신문 | 2023-07-06 15:19 [사설] 지하철에도 법 질서 확립 이뤄져야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관련 시설물을 파괴하거나 열차 운행을 방해하는 행위 등에 대해 적극 대응해 적발 시 고발과 함께 과태료를 물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이에 ‘늦었지만 환영한다’는 시민 의견이 뒤따르고 있다.그런데 이 뉴스를 보면서 정말 아쉬운 점을 놓치고 있다는 느낌이다. 보도대로라면 그동안은 그와같은 불법 행위를 처벌할만한 근거가 없어 손을 놓고 있었는지, 아니면 그런 사례가 매우 드물어 구태여 처벌하지 않아도 될 일이었는지 알 수가 없다.관련 법령에는 엄연히 처벌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존재하는 바, 그렇다면 그렇게 하지 사설 | 교통신문 | 2023-07-06 15:19 [사설] 첨단 자동차, 사회적 준비는 잘되고 있나 우리나라 기업의 전기차 생산기술과 제품 성능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고 미래 전망도 밝다고 하니 정말 반가운 일이다.그런데, 최근 전기차를 구매하는 국민이 늘어나면서 여기저기서 볼멘 소리가 터져 나온다. 충전 문제와 수리정비 등에 불편이 적지 않다는 얘기가 나온다. 아직 급속 충전소나 전문 정비소가 충분하지 않아 발생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전기차 생산과 판매는 계속 늘어나 당분간 소비자 불편은 계속될 것이므로 소비자는 그런 문제를 감수해야 전기차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그런데 더 큰 문제는 자율주행차에서 나타 사설 | 교통신문 | 2023-06-26 16:02 [사설] 빛나는 녹색교통운동 30년 지난 주 우리나라 교통 시민단체의 효시라 할 수 있는 녹색교통운동이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한다. 오랜 세월 교통공해 저감과 교통사고 줄이기,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 등 굵직한 이슈들을 선점해 부단히 노력해온 이 시민단체의 노고에 큰 박수와 함께 경의를 표한다.녹색교통운동은 출범 30년을 지나는 시점에 새로운 목표 의식, 즉 운동의 좌표를 설정하고 어떻게 이를 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킬 것인가를 고민한다고 밝혔다.엊그제 발표에 따르면 녹색교통운동은 향후 운동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탄소제로운동’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설 | 교통신문 | 2023-06-26 16:01 [사설] 오토바이 소음을 줄이자는데 ‘규제’라니 요즘 같은 여름철이면 각 가정은 더위를 피하고 환기를 원활히 하기 위해 창문을 열고 잠을 청하는 게 보통이다. 아예 삼복더위라면 문을 꼭 닫고 에어컨을 가동하기도 하지만, 여름철 창문 개방은 당연한 일이다.그런데 요즘 많은 시민들이 창문을 열고 잠을 자다 자주 깬다고 한다. 심야에 느닷없는 오토바이 소음 때문이다. 폭발적 배기음을 내고 과속으로 달리는 오토바이는 실제 내집 가까이 다가오기 전 대략 수백m 앞부터 소음을 뿜으며 지나가는데 이것이 결코 예사가 아니라는 것이다.같은 소음이라도 한낮에는 자동차 소음이나 여러 생활소음 등으로 사설 | 교통신문 | 2023-06-12 15:09 [사설] 음주운전 처벌 기준 확 높여야 음주운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여전하다고 하니 어이 없다. 특히 낮시간대 음주운전은 오히려 늘어났다고 하니 많은 국민들이 우울해 한다.최근의 관련 뉴스들을 살펴보면 음주운전자는 직업도, 사는 곳도, 연령대도 특정화 되지 않는다. 그런 점이 더 특이하다. 대도시의 교육자도 있고, 시골 경찰도 있고, 70대 무직자도 있다.맨 정신일 때 그들에게 ‘음주운전이 왜 나쁜 일인지 모르느냐’고 물으면 한결같은 답이 돌아온다. ‘매우 나쁜 행동’이라고 한다. 그런데도 음주운전을 하는 이유는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 것인지 실은 막막한 현실 사설 | 교통신문 | 2023-06-12 15:08 [사설] 도시계획 이전의 교통계획 최근 교통분야 최대 이슈로 부각됐던 김포 골드라인 경전철 문제는 결국 교통수요 예측이 잘못됐고, 이 때문에 턱없이 부족한 용량의 교통수단이 투입돼 빚어진 극심한 혼잡이 핵심 이슈다. 물론 이용자 시민의 엄청난 고통과 불편이 초래됐기 때문이기도 하다.도시 계획, 특히 대형 주거공간이 계획될 때 미리 이동교통량을 예측해 도로망을 조성하고, 대중교통수단 공급계획을 세워야 하나 그것이 제대로 안돼 발생한 문제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이런 상황에서 한국주택공사가 최근 3기 신도시계획을 준비하면서 각별히 교통대책을 강조한 것은 같은 맥 사설 | 교통신문 | 2023-05-24 14:28 [사설] 자동차 소비, 나는 어떤가 자동차 소비의 합리성에 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특정 소비재에 관한 합리성 운운은 웬 말인가 싶었지만, 가만 들여다보면 일리가 있어 보인다.가령, 한 그릇에 3, 4천원 짜리 라면으로 점심식사를 떼우는 사람 중 적지 않은 이가 점심식사 후 한잔에 5천원 짜리 커피를 마시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일까 라는 문제를 생각해보자. 라면을 먹든, 5000원 짜리 커피를 마시든 모두 소비자의 취향이고 선택이지만 식생활에 관한 비용의 가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유사성이 있는 사례를 자동차 소비에서 찾는다면, 우리 현실에서 사설 | 교통신문 | 2023-05-24 14:27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