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가까이 찬반 논란이 이어져 온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이 국가사업으로 확정되며 착공 준비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다만 환경 피해와 투기 및 난개발 가능성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는 추진 과정에서 넘어야 할 과제다.국토교통부는 제주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6일 고시했다.지난 2015년 11월 공항 건설 계획을 처음 공개한 지 8년 10개월 만이자,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2018년 12월 이후 5년 9개월 만이다.제주2공항은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 551만㎡ 규모로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1968년 제주국제공항 개항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2024 세계항공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불확실성의 시대, 항공산업 재도약을 위한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세계 각국의 공항 및 항공사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했다.세부 주제로는 ▲최적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항공업계의 노력 ▲융복합 산업 거점으로 성장하는 공항 경제권 ▲미디어 플랫폼 다양화로 변화하는 항공 여행 ▲항공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등을 다뤘다.루이스 펠리페 디 올리베이라 국제공항협의회 사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또 한 번 유찰됐다.국토교통부는 4차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재공고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해 유찰됐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차 입찰에는 응찰한 업체가 없었고, 2·3차 입찰에는 현대건설 컨소시엄만 참여하며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된 바 있다.'공고-유찰-재공고'를 반복하며 석달가량 시간이 소요된 만큼 국토부가 수의계약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당초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중 부지조성공사를 발주할 계획이었으나, 유찰이 이어지면서 사업 시행이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국토부는 "사업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등 직원 30여명이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 600여명에게 명절 음식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소속 기내식 셰프가 조리한 소불고기 잡채와 토란 소고기뭇국 등 8가지 음식을 나눴고, 식사 후에는 송편과 수제 식혜 등 간식 선물도 증정했다.

에어부산은 임직원들이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플로깅)을 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매년 광안리와 낙동강 일대 등에서 지역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항공사 최초로 기내 면세 가방을 종이 재질로 교체하고 좌석에 비치되는 기내지도 재생 용지로 제작해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있다고 에어부산은 설명했다.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 항공사(외항사) 소비자들의 피해구제 신청률이 국내 항공사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접수된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국내 항공사 1440건과 외항사 1243건 등 2863건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국적별로 외항사가 10만명당 3.6건으로 국내 항공사(1.2건)의 3배에 이른다.또 피해구제 합의율은 외항사가 51.2%로 국내 항공사 59.9%보다 약 9%포인트 낮았다.특히 외항사 피해구제 신청 건의 41.8

홍콩 국적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이 에어버스사의 A350 항공기에서 엔진 부품 결함을 확인한 이후 항공편 24편을 취소했다.캐세이퍼시픽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이 항공기 48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은 2일 홍콩발 스위스 취리히행 여객기 중 한 대에서 엔진 이상을 발견하고 항공기를 회항시켰으며, 에어버스 350기종의 운항을 모두 중지시켰다.캐세이퍼시픽은 이상 부품이 "전 세계에서 처음 발생한 결함"이라고 밝혔지만 부품 이름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엔

이스타항공은 경인여대와 협력해 경인여대 캠퍼스 내에 항공안전 훈련 시설을 열었다고 지난 4일 밝혔다.시설은 이스타항공이 운용하는 B737 기종과 유사한 모형과 비상 착수 수영 시설, 비상 탈출 슬라이드, 이론 및 실습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이스타항공은 이 훈련 시설을 통해 운항·객실 승무원의 훈련을 진행하고, 외부인을 대상으로 객실 승무원 안전훈련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승무원들의 안전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스타항공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을 위해 노력을 기

에어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본에어는 프라이빗 제트 서비스 '본에어 제트'를 론칭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12인승 전용기를 통해 김포공항, 김해공항 등 국내 공항에서 해외 공항으로 이동하는 항공 교통 서비스다.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출발할 수 있으며, 전용 창구를 통해 신속한 출입국을 지원한다.5성급 레스토랑 수준의 기내식을 포함한 프리미엄 기내 서비스를 제공한다.투입되는 기체는 한 번에 약 1만1천㎞를 비행할 수 있다. 일본과 중국, 싱가포르 등 대부분의 동남아·동북아 지역 노선에서 운항이 가능하다.본에어는 추석 연휴 기간이 포함된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는 인도네시아 신행정수도 예정지인 누산타라에 건설 중인 VVIP 공항의 항행안전시설 사업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항행시설공단이 발주한 10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항공기 계기착륙시설(ILS), 거리측정시설(DME) 납품·설치 등을 담았다.

에어프레미아는 글로벌 항공기 리스사 피치월터스로부터 보잉 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4대를 도입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올해 말부터 내년 3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되는 이들 항공기는 내년 1월부터 미주와 동남아 등 신규 노선에 투입된다.이에 따라 현재 B787-9 5대로 구성된 에어프레미아 기단은 내년까지 총 9대로 늘어난다.신규 도입되는 항공기는 기존과 동일하게 프리미엄 이코노미와 이코노미석으로 구성된다.에어프레미아는 예비 엔진 1기도 연내 추가 확보한다. 지난 6월 구매한 예비 엔진 1기와 함께 엔진 이상에 신속하게 대응할

오는 10월 말부터 시작되는 약 5개월간의 동계 항공 스케줄에 맞춰 국내 항공사들이 일제히 국제선 중 일본 노선 항공편 확대에 나섰다.이 기간 일본 노선에 수요가 몰리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공급을 확대해 수익성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지난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 대부분은 오는 10월 27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인 동계 스케줄 기간 국내 공항에서 일본으로 오가는 노선의 증편 또는 신규 취항을 계획 중이다.대한항공은 지난 2일부터 주 5회 운항 중인 인천∼가고시마 노선을 비롯해 일부 일본행 노선의 증편을 계획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항공 동계 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10월 27일부터 인천발 도쿄(나리타), 삿포로 노선 운항 횟수를 2배로 늘린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도쿄 노선은 현재 주 14회에서 주 28회로 늘려 매일 4편을 투입한다. 삿포로 노선은 주 7회에서 주 14회로 확대해 매일 2편 운항한다.인천∼나리타는 지난해 동계 시즌 평균 탑승률이 90%를 웃도는 인기 노선이다. 지난달 취항한 삿포로에서는 겨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눈 축제 등이 열린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일본 노선은 현지 조업 인력 부족으로 증편에 어려움이 많지만 일찍부터 협의를

국토교통부가 대구경북 신공항에 복수의 화물터미널을 설치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복수 화물터미널 설치안에 대해 국방부 등 관계 기관 협의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추가 설치 화물터미널 위치는 민간 활주로 동쪽으로 조정하는 안이 논의되고 있다.국토부 산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추진단 관계자는 지난 28일 대구를 방문, 이런 상황을 설명했다.추진단은 의성군이 제안한 군 활주로와 인접한 군부대 외곽에 화물터미널을 추가 설치하는 안의 대안으로 민간 활주로 인접 지역에 화물터미널을 배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추진단

티웨이항공이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동계 스케줄 기간 예상되는 일부 여유 인력의 조정 차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최근 전체 객실 승무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무급휴직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휴직 기간은 오는 10월 말부터 내년 3월 말 사이 적용되는 동계 스케줄 기간 중 최소 1개월부터 최대 3개월인 것으로 전해졌다.구체적인 무급휴직 목표 인원은 알려지지 않았다.이번 무급휴직은 일부 항공기 도입 지연에 따른 사업량 감소와 한시적 초과 인력 발생에 따라 추진한다

티웨이항공은 인천∼파리 노선에 취항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첫 항공편의 탑승률은 98%를 기록했다.티웨이항공의 인천∼파리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 10분,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오후 8시 30분에 출발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이 노선에는 티웨이항공이 대한항공으로부터 임대한 246석 규모의 A330-200 항공기가 투입된다.티웨이항공은 인천∼파리 노선을 오는 10월 5일까지 주 4회(월·수·금·토요일) 운항하며, 10월 6일부터는 주 5회(월·수·금·토·일요일)로 증편할 계획이다.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은 일본 시코쿠 동부의 소도시 도쿠시마에 연내 취항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지난 8일 도쿠시마현을 찾아 고토다 마사즈미 도쿠시마현지사와 '서울∼도쿠시마 노선 개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양측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도쿠시마를 잇는 노선 공동 개발과 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도쿠시마 노선 정기편 운항은 국내 항공사 중 이스타항공이 처음이다.도쿠시마현은 인구 약 69만명으로 '일본 최후의 로컬 지역'으로 불리는 한적한 지역이다. 온천과 골프장, 국제미술관 등이 있어

이달 초 일본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지진을 계기로 제기된 대지진 우려에도 국내에서 일본 노선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은 지난해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태풍 영향으로 다수 항공편이 결항했던 광복절 연휴에도 일본 노선은 붐볐다.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0일 국내 공항을 이용한 일본 노선 이용객(출입국 합산)은 138만5천여 명으로 집계됐다.인천공항에서 98만9천명이, 한국공항공사가 관할하는 김포공항 등 6개 국제공항에서 39

에어부산은 마카오정부관광청과 협력해 지난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부산-마카오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프로모션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편도 총액 9만8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탑승 가능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선착순으로 프로모션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100명에게 마카오 스튜디오시티 '골든릴' 대관람차 무료입장권도 제공한다.에어부산은 또 공식 캐릭터인 에부리, 러부리를 반영한 포토이즘 프레임 5종을 출시하고 부산-마카오 왕복 항공권 추첨 이벤트를 연다.26일부터 31일

대한항공이 서울 강서구 내 취약계층 및 1인 가구에 업사이클링 안전휘슬 1천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위급 상황 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호신용 도구인 안전휘슬은 대한항공 임직원 300여명이 직접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해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