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중고 SUV, 성수기 앞두고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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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중고 SUV, 성수기 앞두고 하락세"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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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평균 시세 분석 결과 발표

이달 SUV 중고차가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중고차 매매업계 관계자들은 본격적인 여행철을 앞두고 SUV 중고차를 구매하려면 지금이 적기라는 판단이다.
K Car(케이카)는 지난 2일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 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4월 국산 중형 SUV 시세는 평균 0.6%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케이카는 1분기가 신학기 또는 취업 등으로 소형 차량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 경차 시세가 오르는 시기라면, 5월 이후로는 나들이와 차박 등으로 인해 SUV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중형 SUV 대표 모델인 싼타페, 쏘렌토를 비롯해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 등이 4월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모델별로는 ▲현대 싼타페DM 922만원(-5.4% 이하 전월 대비) ▲현대 싼타페 더 프라임 1502만원(-3.1%) ▲현대 팰리세이드 2863만원(-2.4%) ▲기아 더 뉴 스포티지R 853만원(-2.3%) ▲기아 더 뉴 쏘렌토(-2.1%) 등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차 인기는 4월까지 이어지며 시세가 전월 대비 0.8% 상승할 전망이다.
기아 더 뉴 레이(신형)과 더 뉴 레이(구형)은 각각 1.7%, 0.6% 상승해 경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의 경우 BMW 5시리즈(G30)과 5시리즈(F10)이 각각 3.2%, 2.1% 상승한 반면 벤츠 E클래스 W213, E클래스 W212는 각각 1.3%, 2.1% 하락했다.
올 초 신차 시장에서 양사 판매 실적이 BMW가 앞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중고차 시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SUV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시세가 반등하기 5월 전에 구매해야 다양한 옵션의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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