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경차 성수기’ 올해도 이어질 듯
상태바
‘중고 경차 성수기’ 올해도 이어질 듯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4.0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케이카, 2월 모닝·레이·스파크 보합세 전망

새해 봄철 경차 성수기를 맞아 중고 경차 거래가 여전히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K Car(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 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올 2월 경차 대표 모델인 기아 모닝과 레이, 쉐보레 스파크를 중심으로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5% 소폭 하락의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해마다 2월은 신학기와 취업 등으로 젊은 세대가 통학이나 출퇴근 등에 이용할 차를 찾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경차와 같은 소형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경차 시장의 대표 모델인 기아 모닝과 레이, 쉐보레 스파크 모델 대부분이 보합세를 보였다.

통상적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월평균 1% 수준의 감가가 이뤄지는 것을 고려하면 시세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모델을 보면 우선 기아의 경우 ▲더 뉴 모닝(JA)이 1225만원(+1.0%, 이하 전월 대비)으로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

▲올 뉴 모닝(JA) 762만원(0.0%) ▲더 뉴 기아 레이 1274만원(0.0%) ▲더 뉴 레이 967만원(-0.2%) 등이 전망된다.

쉐보레 대표 경차 모델들은 ▲더 넥스트 스파크 638만원(0.0%) ▲더 뉴 스파크 787만원(0.0%) 등으로 각각 예상된다.

경차와 함께 첫차 후보로 흔히 꼽히는 준중형 모델들도 역시 비교적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모델인 현대 아반떼 시리즈의 경우 ▲아반떼AD 967만원(0.0%) ▲더 뉴 아반떼AD 1249만원(-0.6%), 기아 K3 시리즈의 경우 ▲더 뉴 K3 844만원(-0.5%) ▲K3 687만원(0.0%) 등으로 시세가 형성될 전망이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2~3월은 중고차 시장의 성수기가 시작되는 시기다. 한 해의 첫 스타트를 경차 등 소위 ‘생애 첫차’ 모델이 주도한다”며 “대형 세단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이어가는 것과 대조적으로 경차는 꾸준한 수요 덕에 시세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