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플랫폼 ‘코리아카마켓’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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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플랫폼 ‘코리아카마켓’ 오세요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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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매매연, 19개 조합 연결…실매물 정보 무료 공개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자동차매매(중고차)업계 내부 전산 데이터를 활용해 실매물 중고차 정보를 무료로 공개<사진 플랫폼 초기화면>하고 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한국차매매연합회가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실매물 중고차 플랫폼 '코리아카마켓'은 중고차 딜러들이 중고차를 매입한 뒤 판매할 때 정부에 신고한 매물 정보와 가격 등이 가감 없이 공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매매연합회 소속 19개 조합에서 약 26만대의 중고차 실매물을 소개한다.

이는 사기업에서 운영하는 중고차 플랫폼들과 비교해 약 10만대 이상 더 많다.

또 중고차 광고 매물이 아닌 실제 중고차 시장에 정식 등록돼 거래하고 있는 실매물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정식 매매사업자와 종사원(중고차 딜러)의 중고차 매물은 차를 매입할 때 ‘제시신고’를 하고, 판매하면 ‘매도신고’를 해야 한다.

이때 국토교통부가 관리하는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에 모델명, 가격, 자동차성능점검기록부 등의 정보를 등록하며, 코리아카마켓은 해당 정보를 그대로 공개하고 있다.

사고 이력이나 침수 여부 등도 포함하며 적정 시세도 참조할 수 있다.

게다가 중고차 매물을 매입한 차주 딜러가 국토부에 등록하는 시스템 정보가 그대로 공개되는 구조인 만큼 허위정보 등록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해당 데이터를 연동하기 때문에 팔린 매물은 자동으로 삭제된다.

한국매매연합회 관계자는 “중고차 구입과 판매상담 메뉴를 통해 하루 최대 100여명의 상담신청이 들어온다”며 “코리아카마켓에서 실매물을 검색한 뒤 사기업이 운영하는 광고 플랫폼을 크로스 체크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리아카마켓의 겉모습은 다소 투박하지만, 허위·미끼 매물을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을 활용한 알짜배기 플랫폼”이라며 “중고차 딜러 간 공유 목적으로 시작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실제 매물을 파는 매입 딜러의 연락처 정보와 가격 등 ‘업자 정보와 가격’을 그대로 알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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