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65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자수첩] 대기업은 정보 불균형 시장의 만능키가 아니다 [기자수첩] 대기업은 정보 불균형 시장의 만능키가 아니다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최근 자동차관리업계를 향한 수입차업계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중고차매매업과 전문정비업의 생계형 지정에 대한 의견서를 동반성장위원회에 제출하고 언론플레이가 이어지며 자동차관리업 생계형 지정에 부정적인 기사들이 쏟아졌다. 이유는 몇 가지로 요약된다. 현재 양 업계의 서비스 질이나 기술이 자동차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보호 장벽을 낮춰주면 대기업 진입, AS센터 확대 등을 통해 그 우려를 씻어내겠다는 것이다. 통상마찰에 대한 걱정도 담겼다.수입차업계가 말하는 것처럼 매매업이나 전문정비업(카센터)이 소비자 기자수첩 | 김정규 기자 | 2019-12-24 18:56 [사설]자전거 도로 얼마나 위험한가 [교통신문]이미 수차례 다양한 경로에 의해 문제가 제기됐지만 별다른 제한없이 추진돼온 ‘지자체들의 자전거 열풍’이 상당 수준 관련 규정을 어긴 채 시행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에 따르면, 자전거와 자동차가 함께 통행하는 자전거 우선도로가 차량 통행량과 제한속도 같은 기준을 지키지 않고 마구잡이로 설치됐다.자전거 우선도로란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하기 어려운 도로 구간 가운데 자동차 통행량이 현저히 적을 경우 자전거와 자동차가 함께 이용하도록 한 도로다.관련 지침에 따르면 자전거 우선도로는 일일 자동차 통행량이 2000대 미만인 도 사설 | 교통신문 | 2019-12-24 18:45 [사설]지하철 기반 도시물류, 흥미롭다 [교통신문]최근 서울교통공사가 발표한 지하철을 이용한 도시물류서비스 방안이 관심을 끈다. 도시물류라고 했지만, 주력은 역시 서류나 가벼운 사무용품, 개인 생활물용을 주로 날라주는 택배서비스로 보인다.지하철을 이용한 택배서비스는 우선 체증 등으로 도시 내 이동시간이 길어질 우려가 없고, 이동비용도 차동차를 이용할 때에 비해 저렴하다. 특히 지하철 역 주변이 목적지인 경우 이동경로가 짧아 매우 효율적인 방법일 것으로 예상됐다.그런데 이것이 처음 논의되고는 이내 중단됐다고 한다. 2017년부터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지만, 그간 개발제한구 사설 | 교통신문 | 2019-12-24 18:45 [사설]화물차 안전운임 결정 유감 [교통신문]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이 지난 주 결정됐다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상정된 운임 수준에 동의하지 못하는 운수업계, 화주 대표 등이 표결에 불참해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기고 있다.안전운임을 결정하는 안전운임위원회가 지난 7월 발족 이후 무려 48회의 회의를 거쳤으나 결과적으로는 운임을 주고 받는 당사자인 화주와 운수사, 운전자의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점이 주목된다.애초부터 시장에서 형성되는 화물차 운임을 미리 정하는 것이 합당한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없지 않았고, 그래서 매우 제한적으로 컨테이너와 BCT에 한정해 시행해보자 사설 | 교통신문 | 2019-12-17 17:14 [사설]“무단횡단 1주일에 한번?” [교통신문]신뢰할만한 어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보행자의 3분의 1 정도가 1주일에 한 차례 무단횡단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가 ‘OECD 최고수준의 보행 교통사고 국가’라는 사실에 어떤 원인으로 작용했는지 어렵지 않게 짐작하게 한다.그런데 그와 같은 조사 결과는 그동안 우리나라 운전자들이 교통 선진국들에 비해 불법 무질서한 운전을 서슴지 않는다고 지적해온 사실과 논리적으로는 일치하지 않는, 좀은 불편한 사실이라는 점을 느끼게 된다. 즉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심각한 교통안전 취약성의 대부분이 운 사설 | 교통신문 | 2019-12-17 17:14 [사설]기술만으로 혁신할 수 없는 이유 [교통신문]렌터카를 이용한 타다의 택시영업이 불가능하게 되는 관련법령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를 놓고 전례없이 우리 사회는 이런저런 의견들이 나돌았고, 소위 기술혁신을 앞세우는 이론가,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타다의 영업을 금지시키는 것은 혁신의 싹을 자르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국회와 정부를 비판했다.그런데 과연 그것이 올바른 판단인지 여부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 관계법에서 명확히 ‘안된다’고 명시한 부분 외는 ‘법에서 허용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타다의 합법성을 주장하는 근거였지만, 일반의 상식은 ‘법이란 그것을 만들 때의 취 사설 | 교통신문 | 2019-12-10 18:04 [사설]고령자 교통안전 교육 [교통신문]경찰이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국의 노인교통사고 다발지점에 대한 조사와 함께 대상 지점을 정해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니 반가운 일이다.노인, 즉 고연령층의 보행 교통사고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유난히 우리나라는 그 빈도가 잦고 전체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에 특단의 대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특히 우리나라가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단계이고,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고령자의 보행 교통사고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다 사설 | 교통신문 | 2019-12-10 18:03 車디자인도 중요하지만… 車디자인도 중요하지만…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이차가 정말 ‘K5’ 라고요?” 김갑진(48·용인)씨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3세대 ‘K5’ 외관을 본 순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모습이 바뀐 디자인에 놀랐다고 했다. 김씨 자신이 K5 차주였기 때문에, 완전히 달라진 신차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김씨는 “보는 순간 고급 외제차인줄 알았다. 세련된 디자인이 국산차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최고 수준이었다. 올 초 K5 전 세대 모델을 구입했는데, 조금만 더 기다릴 걸 그랬나 싶다”고 했다.사상 최고 수준 국산 중형세단이 탄생했다. 디자인은 물론 성능과 기자수첩 | 이승한 기자 | 2019-12-10 15:50 [칼럼]자동차보험료 더 올라가나 [교통신문]수년 간 외국 생활을 하다 국내에 들어온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운전을 하는 일은 대단히 고난도의 작업이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자동차보험료가 싸다는 점이다.”이는 물론 오래 전의 이야기다. 우리 교통문화도 그 사이 크게 나아진 것이 사실이고, 무엇보다 자동차보험료가 예전처럼 외국과 비교해 특히 저렴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그런데 그 보험료가 자꾸만 올라가 이제는 운전자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이라고 한다. 특히 건실히 운영해온 다수 보험회사나 자동차공제조합의 경우 보험 원가가 자꾸만 올라가 과거 사설 | 교통신문 | 2019-12-03 17:54 [사설]고속도로 대중교통 환승 기대된다 [교통신문]분당에 사는 A씨는 심야에 고속버스를 타기 위해 서울 강남의 터미널까지 와야 했는데, 수년 후에는 판교나 수지 부근에 조성된 고속도로 환승장에서 심야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지난 주 한국도로공사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고속도로 환승체계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속도로 부지와 연접한 지역을 활용한 환승시설 등 고속도로 환승체계를 구축해 고속도로에서 대중교통으로의 환승을 편리하게 함으로써 이용자 편의는 물론 대도시의 교통혼잡을 낮추게 될 것이라고 한다. 정형화된 사고로 보면 이 사설 | 교통신문 | 2019-12-03 17:53 [기자수첩] ‘드론택시’ 육성도 좋지만… [기자수첩] ‘드론택시’ 육성도 좋지만…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최근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 안호영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서울 한강수상택시의 일평균 이용자는 5명 수준으로 월평균 139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일평균 16명, 월 평균 492명이 이용했던 전년에 비해서도 1/3이나 급감한 수치로, 앞으로 특별한 개선 방안을 찾지 못하면 한강수상택시사업은 사실상 사업 종료 수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지난 2007년 서울을 아시아의 베네치아로 만들겠다며 ‘한강 르네상스’ 계획의 일환으로 야심차게 추진한 한강수상택시 사업을 꺼낸 건 기자수첩 | 유희근 기자 | 2019-11-26 17:20 [칼럼]철도운영에 있어 인적 전문성과 IT의 조화 [교통신문]우리는 이제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 인공지능에 의한 4차 산업이 가져다 준 혜택을 산업과 일상에서 누리고 있는 것이다. 이제 철도도 오픈 인포메이션, 빅터이터 D/B구축, 데이터 마이팅 의사결정, 알고리즘, 신뢰성이론, 통계학, 확률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최근 경쟁수단인 항공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빅데이터,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등의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해당 기술들은 대고객 서비스부터 직원 훈련, 회사 경영 등 전 칼럼 | 교통신문 | 2019-11-26 16:28 [칼럼]햇빛으로 가는 자동차 십 년 전 정도에 ‘꼬마자동차 붕붕’이라는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대단했다. 주인공 철이가 귀여운 모양의 자동차 붕붕을 타고 붕붕의 엄마를 찾아 세계 곳곳으로 여행하는 내용으로, 특히 자동차를 좋아는 남자 아이들의 인기가 무척 높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필자의 두 딸들도 어린 시절 EBS에서 방영됐던 이 애니메이션을 열심히 보았기 때문인지, ‘붕붕붕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나는 꼬마 자동차’라는 가사가 익숙한 멜로디와 함께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반휴머니즘으로 유명한 철학자 존 그레이의 ‘하찮은 인간, 호모라피엔스’라는 책에 의하면 모든 공 칼럼 | 교통신문 | 2019-11-22 17:34 중고차 시장의 울타리는 여전히 낮다 중고차 시장의 울타리는 여전히 낮다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자본주의 국가에서 시장의 확대는 어디까지 가능하며 그에 따른 피해 사업자의 보호는 어느 선에서 합의를 이룰 수 있을까. 쉽게 단정 지을 수 없는 의문이지만 이에 대한 고민은 우리 사회가 자유경쟁 체제에서 최소한의 형평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기에 게을리 할 수 없는 과제가 된지 오래다.중고차 시장이 연일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두고 술렁이고 있다. 최근 동반성장위원회위가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으로 지정하는 것을 ‘일부 부적합하다’고 판단, 중소벤처기업부에 의견서를 제출하기로 의결하면서 공은 중기부 손으로 기자수첩 | 김정규 기자 | 2019-11-19 16:51 [칼럼] 생활물류법이 시장에 부합하는가 [교통신문]이제껏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의해 관리 운영돼오던 택배서비스 사업을 굳이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에 포함시켜 화물운송시장을 혼란하게 만드는 것인지? 현재 화물운송시장에서 같은 종류의 화물을 수송하는 덤프트레일러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으로, 덤프트럭은 건설기계사업법으로 운영되고 있어 종사자들은 두 가지 법 테두리에서 불편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또 하나의 법률 탄생이 화물운송시장에서 어떤 문제점을 던져주게 될 것인지 고민하게 만들고 있다.국민 생활과 밀접한 택배서비스와 이륜배송 물류시장을 관할할 법과 제도가 ‘생활물류서 칼럼 | 교통신문 | 2019-11-15 16:19 [현장에서]미세먼지 정책의 희생양 된 ‘화물차’ [현장에서]미세먼지 정책의 희생양 된 ‘화물차’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상시 운행되는 화물차의 영업일수를 제한하고, 차량운행이 가능한 범위를 축소하면 대기질이 개선돼 1년 365일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사람들은 이 질문에 저마다의 다양한 답변을 내놓는다.여러 산·학·연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종합하면, 계절적 지리적 외부요인에 의한 영향이 상당하기에 국내서 자체 시행 중인 저감대책으로는 미세먼지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공통분모가 존재한다.미세먼지 주의·경보가 발령되지 않은 최근 5개월간 여름·가을철 대기질 수준을 유지하는데 있어, 노후 화물차 등록대수를 기자수첩 | 이재인 기자 | 2019-11-12 17:04 [사설] 폐지 줍는 노인들의 안전문제 [교통신문]서울경찰청이 최근 도로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들을 위해 방한용품과 안전용품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좋은 일을 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왠지 갑갑한 마음이다.경찰이 그런 일을 하게 된 것은 폐지를 줍는 노인들이 교통사고로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일이 자주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방한용품이나 안전용품을 나눠드리는 것으로 문제가 얼마나 줄어들 것인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경찰 입장에서야 별도의 예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 분들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이 수립돼 있는 것도 아닌 상태에서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자 한 선 사설 | 교통신문 | 2019-11-12 16:02 [사설] 퍼스널모빌리티 안전한가 [교통신문]전동킥보드 등 소위 퍼스널모빌리티에 대한 논란이 여전하다. 일부 지역에서 공유자전거와 같이 이 기기의 이용 편의를 위한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용자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등 교통안전 문제가 전혀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퍼스널모빌리티업계의 시장 경쟁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으며, 이들이 단체를 구성해 대정부 활동 등을 추진하겠다고 나서 양상은 더욱 첨예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문제는 안전이다.동력을 이용한 퍼스널모빌리티의 특성상 보행자와 동일 공간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 현행법이 존재하 사설 | 교통신문 | 2019-11-12 16:01 [특별기고] ‘타다’는 4차산업·공유경제와 무관한 렌터카 불법 택시영업 [특별기고] ‘타다’는 4차산업·공유경제와 무관한 렌터카 불법 택시영업 [교통신문]10월28일 서울중앙지검은 ‘타다’에 대해 자동차대여사업자(렌터카)로서 법률상 허용되지 않은 유상여객운송을 한 혐의로 ‘쏘카’ 및 타다 운영사 ‘VCNC’ 대표를 불구속기소했다.렌터카는 자동차를 대여하는 것으로, 렌터카를 이용한 여객운송은 법령에 의해 엄격하게 금지돼 있다. 그런데 지난 2014년 중소규모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승합자동차를 대여하는 경우 그 임차인의 편의를 위해 운전자 알선이 예외적으로 허용됐다. 그동안 ‘타다’는 이 예외조항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해 택시와 같이 시내를 배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19-11-08 17:05 [사설]‘보행자의 날’을 생각한다 [교통신문]11월11일은 보행자의 날이다. 11이라는 숫자가 인간의 두발이 직립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얼핏 짐작이 간다. 교통에서 보행 문제는 시작이자 끝이다. 그래서 보행이 편리한 곳 일수록 교통이 편리하다는 말이 나온다.그런데 우리가 보행자의 날을 특별히 지정해 기념하는 이유는 보행자의 안전에 관한 가치를 더욱 소중히 하자는데 의미가 있다. 자동차 중심의 도시에서 보행자는 자꾸만 도로 한 켠으로 밀려나 마침내 변변한 보행로조차 확보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마침내 자동차와 트러블을 겪게 되는 것이다.보행이 매우 중요한 교통행위라 사설 | 교통신문 | 2019-11-05 19:06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28293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