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물류 플랫폼 ‘디카르고’ 알파 버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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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물류 플랫폼 ‘디카르고’ 알파 버전 공개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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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베타 버전 공개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인공지능 AI로 화물운송 권역별 최적의 경로를 제시하고, 단계별 처리 현황과 거래 기반인 블록체인으로 발생하는 암호화폐로 배송 대금을 결제하는 플랫폼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제5회 이더리움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데브콘5)’에서 블록체인 기반 플렉서블 물류 플랫폼인 ‘디카르고’의 알파 버전이 공개됐다.

알파버전은 플랫폼에 참여하는 다수의 물류 파트너사와 함께 블록체인 상에서 물류시스템이 작동하는 과정을 시험하는 POC(Proof of Concept) 단계로 공개 시연됐다.

구체적으로 화물 배송 지역에 따라 최적의 물류 경로를 제시하고, 각종 물류 정보가 블록체인 상에 기록돼 거래 투명성과 정보 불변성을 입증했다.

블록체인 플랫폼 원천기술기업 ‘파이랩’의 블록체인 미들웨어 ‘바이프로스트’가 적용됐으며, 이해관계자간 대금 정산에 있어 암호화폐로 처리하는 기능이 추가된 게 알파버전의 특징이다.

디카르고는 다양한 유형의 화물운송사업자와 특수포장·보관·가공 등 다양한 물류 연계서비스 사업자가 플랫폼에 참여하는 베타 버전을 내년 1분기 공개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정식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진호 디카르고 대표는 “알파 버전은 플랫폼에 참여하는 다수의 물류 파트너사가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물류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면서 “산업물류(B2B), 생활물류(B2C·C2C), 국제물류, 국내물류 등 물류의 전 분야와 모든 과정에 이르는 처리과정을 디카르고의 서비스 영역으로 포함시켜 사용자에게는 각 단계별로 물류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조합할 수 있는 개인맞춤형 ‘커스터마이징 물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디카르고는 기존 물류 산업에서는 불가능했던 협업 기반의 효율적 물류 네트워크를 블록체인 기술로 구축함과 동시에 새로운 화물운송 및 보관 수단과 다양한 연계서비스 사업자의 참여가 가능한 개방형 블록체인 물류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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