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라디오 인터뷰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10월 새로운 수상 대중교통 수단인 '한강 리버버스'를 운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KBS1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전화 인터뷰에서 "작년 영국 출장을 가서 템스강 리버버스를 타보고 서울시민도 누리게 하겠다는 목표가 생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배를 만들기 시작했고 10월경이면 상용화가 시작된다"며 "샌드위치 하나 들고 출근할 수 있을 정도의 쾌적한 대중교통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와 관련해선 실물카드 충전 때 현금만 쓰는 불편이 있다며 "금융기관 협의를 시작했고 4월부터 신용카드 충전이나 후불제 방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기도 출·퇴근 주민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협의 중이라며 이와 함께 경기도 도시별 참여를 위해 "개별 기초지자체와 협의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전날 군포시와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맺었다. 타 지자체 참여는 인천과 김포에 이어 세 번째다.
정치권에서 불거진 '65세 이상 노인 무임승차' 폐지 논란과 관련해선 직접적인 평가나 판단 대신 "이걸(무임승차)로 많은 적자가 누적되는데 '도와줄 수 없다'는 기획재정부의 철벽을 마주하는 느낌이 있다"며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전국 지자체에 도움을 주십사 요청하고 싶다"고 제도적 지원책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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