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서울동행버스에서 이용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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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서울동행버스에서 이용할 수 있게”
  • 김덕현 기자 crom@gyotongn.com
  • 승인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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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 은평차고지 방문…광역버스 이용 협의
11월부터 파주·고양 등 4개 지역 추가 노선 투입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7일 서울동행버스의 추가 노선 운행을 준비 중인 은평공영차고지를 찾아 신규 노선을 운행할 예정인 버스운전기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7일 서울동행버스의 추가 노선 운행을 준비 중인 은평공영차고지를 찾아 신규 노선을 운행할 예정인 버스운전기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서울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인 ‘기후동행카드’를 서울시가 운행 중인 ‘서울동행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7일 ‘서울동행버스’ 추가 노선 운행을 준비 중인 은평공영차고지를 방문해 “서울동행버스에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 시장은 “수도권 주민도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며 “기후동행카드 시범 운영을 시작하는 내년 초부터 ‘광역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경기도·인천시와 협의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서울동행버스 중 서울 간선버스인 ▲서울02(김포 풍무) ▲서울04(고양 원흥) ▲서울05(양주 옥정신도시) 노선에서 내년 1월 도입하는 ‘기후동행카드’를 우선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또 기타 서울동행버스 노선에 대해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8월 시작한 ‘서울동행버스’ 시범 노선(화성 동탄·김포 풍무)을 오는 11월부터 6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현재 시는 ▲파주시 운정지구 ▲고양시 원흥지구 ▲양주시 옥정신도시 ▲광주시 능평동 등 4곳에 ‘서울동행버스’를 추가 투입하기 위해 경기도 등 관련 기관과 협의 중이다.

11월 중으로 운행시간과 정류소 등 세부 운행계획이 확정되면 운행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26일 경기도·인천시와 ‘기후동행카드 확대를 위한 공동 협의체’를 통해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 데이터를 공유하고, 기후동행카드 상호 이용이 가능하도록 실무적인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도의 각 기초지자체와의 협의해 ‘서울동행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교통 혼잡상황과 탑승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창의적인 노선을 제시·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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