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65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설] 자동차 운전면허와 안전 관리 최근 정부가 확정 발표한 2027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0년 대비 50% 수준인 1600여 명 수준이다. 그렇게 실현되면 우리나라도 비로소 교통안전 선진국의 문턱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이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기로 한 주요 세부내용으로는 ▲보행자 등 안전대책 강화 ▲이륜차 등 두바퀴 교통수단 안전관리 ▲사업용 차량 교통안전 제고 ▲혼잡시설 등 새로운 위험에 대한 안전 확보 등 4개 분야다.각 분야별로 여전히 만만치 않은 과제가 있고 관련 법령을 정비해야 할 부분, 또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도 사설 | 교통신문 | 2023-03-27 14:44 [사설] 렌터카 이용이 더 편리해진다는데 렌터카 이용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해질 전망이다.우선 정부는 미성년자나 범죄자 등 렌터카 운전이 불가능한 사람이 타인 명의의 신분증으로 렌터카를 빌려 타 교통사고를 야기한 사례 등을 참고해 렌터카 대여 단계에서 대여자의 신분 확인을 위한 운전자격 여부 조회를 의무화하기로 했다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잘한 일이라 본다.이미 이 시스템이 존재하나 시스템 이용료 문제 등으로 업계와 관련 기관의 이견이 드러나기도 했지만 이번에 이를 의무화한다고 하니 비용 문제 등은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또 한가지, 렌터카 차량이 편도 이동 후 등록된 사설 | 교통신문 | 2023-03-27 14:43 [우승국 박사의 모빌리티 르네상스] 사람 중심 교통으로 돌아가자 그리스·로마 시대에 사회·문화의 중심은 사람이었다. 그리스 신화에는 사람들의 일상, 사회·문화, 정치 등 심지어는 사람의 감정까지도 담당하는 신들이 존재한다. 신들이 인간과 같은 사회를 구성하며 사람의 감정을 가졌다는 것은 이 시대가 사람 중심의 사회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후 5세기 서로마가 게르만에게 멸망한 시점부터 15세기 오스만 제국에게 동로마가 멸망했을 때까지 유럽의 사회와 문화는 기독교가 지배했다. 종교에 대한 학문과 예술만이 존재할 수 있었고 사람을 주인공으로 한 예술은 이단시됐다.15세기 그리스와 로마 문명을 연구하던 칼럼 | 교통신문 | 2023-03-27 13:31 [이용상 교수의 열린 철도] 국민을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철도는 대량수송과 친환경수송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고속철도는 한 번에 950명 승객이 서울과 부산 간을 2시간 30분으로 이동할 수 있어 고속철도 없는 일상은 상상하기 어렵다.매일 광역철도와 도시철도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도 1200만명이 넘어 우리 인구의 약 25% 정도가 철도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철도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질곡을 같이했고 경제성장을 견인했으며, 2004년 고속철도가 개통되고 역 주변의 새로운 도시가 발전해 중추적인 교통체계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도 350㎞급의 고속철도가 전국을 누비고, 언젠가는 대륙 칼럼 | 교통신문 | 2023-03-13 14:07 [사설] 택시요금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 택시요금에 관한 한 연구 결과가 놀랍다. 택시요금을 20% 올렸을 때 전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0.098%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만 보면, 그동안 택시요금 인상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빠짐없이 등장한 것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라는 이유였던 것을 생각하면 어이없기도 하다.이번 연구는 민간 협회에 의해 진행된 것으로, 공공 부문이 이를 공식적으로 인용할만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느냐는 문제가 있지만, 연구진이 이 분야에 만만치 않은 이력과 경륜을 갖춘 이들이라는 점에서 시비할 문제는 없다고 본다.연구 전 과정의 논리성 사설 | 교통신문 | 2023-03-13 14:05 [사설] 중고차 허위매물 사라져야 정부가 중고차 허위매물을 척결하겠다고 나서 관심을 끈다.중고차 시장에는 찬반의 의견이 있었겠지만, 시장 내 존재해온 허위매물을 생각하면 업계가 좀 더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대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우리 중고차 시장은 근래 오면서 크게 발전하고 깨끗해졌다. 인터넷과 플랫폼이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 중고차는 대부분 매매시장에서 거래됐는데,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자주 피해를 호소했다. 업소에 고용된 바람잡이가 설쳤고, 사고 차량을 문제없는 차량으로 속여 파는 일이나 주행거리계를 속여 오래 사용한 차를 얼마 달리지 않은 차량으로 둔 사설 | 교통신문 | 2023-03-13 14:04 독자투고 "위수탁업체 말살하는 화물법 개정안 철회돼야" 최근 입법발의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일부개정안(김정재 의원)은 졸속 법안이다. ▲화물운수사업 허가제 취지 몰각 ▲사적 자치의 원칙과 운송사업자 영업권 및 재산권 침해 ▲법익의 균형성 위반 등 운송사업자에 대한 보상규정 누락 ▲운송사업자의 자기책임의 원칙 위배 ▲운송사업자의 직업 수행의 자유 및 평등권 침해 등의 문제가 있어 위헌 소지가 매우 높은 법안인 것으로 법률 자문 결과 나타났다.또 안전운임제까지 폐지된다면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의 몰락은 자명하다. 결국 개정안은 화물운송시장이 다시 과거로 후퇴하고, 대한민국 자유시장 경제를 제언&기고 | 교통신문 | 2023-02-27 15:30 [이수범 교수의 교통안전 Key워드] 자동차 2500만대 시대에 걸맞는 주차 환경이 필요하다 지난해 2022년 3월 자동차등록대수가 2500만대를 돌파했다. 대한민국 국민 2.06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자동차등록대수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88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에는 200만대를 돌파했고, 9년 만인 1997년에는 그 5배인 1000만대를 넘어섰다. 또 2014년에는 자동차 2000만대 시대를 맞이했다.자동차등록대수는 자동차 소유인식과도 관련돼 있고, 인구의 감소, 가구의 분화 등 사회경제적 요인들과 복잡하게 얽혀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추세로 볼 때 2030년 전후로 자동차 3000만대에 도달할 것으 칼럼 | 교통신문 | 2023-02-23 15:10 [사설] 지자체의 교통 인프라 확충 요구 최근 전국 지자체들의 동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구하는 사례가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광역단체장은 물론 기초 단체장들까지 나서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접촉하며 지역 민원을 해소하는 데 도와달라는 청원을 하는가 하면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해 교통 관련 핵심 지역 현안을 실현하기 위한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모습이다.이같은 활동은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해묵은 지역 문제를 중앙정부가 나서 해결해 달라고 하는 데는 우선,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이 없어 미루던 것을 사설 | 교통신문 | 2023-02-23 15:09 [사설] 교통요금 인상 논란 서울지역의 택시 요금이 오르면서 심야 택시 승차난이 대부분 해소됐다고 하는데, 이는 이미 충분히 예상된 일이다. 요금이 오르면 승객이 줄어든다는 것을 예상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그런데 당국이 요금을 인상하는 데 주저해온 것은 주로 시민 부담 부분이다. 교통 요금이 오르면 시민들은 교통수단 운영자가 아니라 주로 관계 당국을 향해 비난을 한다. 그래서 당국은 비난 여론이 무서워서라도 요금 인상에 소극적이다. 물론 선출직 공직자의 한계도 있다. 잘못 올렸다가는 다음을 기약할 수 없기 때문이다.그런데 이런 것을 한번 따져 보자. 사설 | 교통신문 | 2023-02-23 15:08 [사설] 지하철 무임승차 논란의 해법 고령자의 지하철 무임승차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해결하지 못할 정도의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지자체서 운영하는 지하철에서의 고령자 무임승차는 지자체 스스로의 판단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라는 중앙정부의 입장이나, 무턱대고 중앙정부에 적자분에 대한 보전을 요구하는 지자체들의 주장 모두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답은 아닐 것이라는 얘기다.법에서 정하고 있는 노인 숫자가 해가 갈수록 급속히 늘어나 무임승차분의 비용 규모가 천문학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 사설 | 교통신문 | 2023-02-09 16:17 [사설] 여전히 후진적인 렌터카 이용 문화 렌터카를 악용한 범죄가 또 나왔다. 이번에는 ‘전세 렌터카’ 사기다.‘신차 가격을 보증금으로 내고 4년 동안 차를 탄 뒤 차를 반납하면 아파트 전세처럼 보증금을 모두 돌려준다’며 고객을 유치한 것이라 한다. 유치하고 우스꽝스럽기까지 한 이 수법에 넘어간 사람이 적지 않았으니 어이없기도 하다.렌터카란 대여료를 내고 빌린 다음 약정한 대여기간 이내 차를 반납하면 계약이 완료되는 것이므로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다. 그래서 보증금이라는 말도 맞지 않다. 이 범주 이외의 거래는 거의 사기라 할 수 있다. 집세처럼 보증금을 주고 받고 하는 일 사설 | 교통신문 | 2023-02-09 16:16 [김희성 변호사의 미래교통] 자율주행·모빌리티·4차 산업의 핵심 데이터 위치정보 자율주행 기술과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데이터 중 하나는 위치정보이다. 자율주행자동차는 GPS를 통해 자차의 위치를 측정하고 V2X, ITS를 통해 외부에서 수집한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면서 운행한다. 모빌리티 산업은 위치정보 빅데이터를 통해 모빌리티 패턴을 분석해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위치정보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교통뿐만 아니라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의 핵심 데이터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실태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위치정보 산업의 매출액은 2021년 2조6 칼럼 | 교통신문 | 2023-02-09 16:15 [사설] 자연재해 대응태세 점검하자 지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부터 몰아친 한파와 폭설로 귀경길이 엉망이 됐다. 제주도에서는 전체 항공 노선이 운항을 중단했고, 호남지역에서는 폭설로 도로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그리고 연휴 뒤 첫 출근날 아침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혹한이 전국을 강타했다. 동틀 무렵 길을 나서기 위해 자동차 시동을 걸던 시민 중 일부는 쿨럭대며 움직이지 않는 자동차 때문에 애를 먹었고, 일부는 출근길에서 차가 멈춰 서는 바람에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대략 2주 전 강원도에서는 갑자기 불어닥친 한파와 폭설로 도로교통이 마비됐다. 그 와중에 사설 | 교통신문 | 2023-01-26 14:58 [사설] ‘안전운임제 개선 방안’을 보며 설 연휴 직전 열린 정부의 ‘화물운송시장 정상화 방안’ 공청회에서 발표된 ‘안전운임제 개선방안’은 결과적으로 화물차주나 운송사, 주선사 모두 반대하는 희한한 결과를 불렀다.이런저런 설명이 붙었지만, 결국 지난해까지 적용됐던 화주-운수사 운임 강제화 대신 계약 시 참고할 수 있는 표준운임을 적용키로 한 반면, 차주가 수령하는 운임은 계속 강제화한다는 것이다. 이는 화주로부터 얼마를 받든 차주에게는 정해진 운임을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다.화물운송에서의 운임은 실어나를 물건의 주인, 즉 화주가 내야 한다. 운수사건 차주건 화주가 내는 운임 사설 | 교통신문 | 2023-01-26 14:57 [이광훈 박사의 도시교통]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는 지속돼야 한다 1990년대 후반 유럽에서 시작된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는 2000년대 우리나라 도시교통정책의 핵심 아젠다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탈 자동차 사회를 추구하면서 대중교통체계가 도시교통체계의 중심으로 대두됐고 자전거와 보행까지 이른바 녹색교통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적어도 교통정책의 모토로서, 또 대표 시책으로서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는 지금까지도 명맥을 유지해오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이명박 시장 때 버스 개혁으로 대중교통 중심시대를 열었고, 이어진 오세훈 시정에서도 환경과 결합한 친환경적 교통정책이 주류를 이뤘다.박원순 시장의 10년 시 칼럼 | 교통신문 | 2023-01-26 14:54 [사설] 안전운임제 논의, 제대로 해야 우여곡절 끝에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가 지난 연말 일몰을 맞아 폐지됐다. 사안이 생각보다 복잡하고 이해 관계자가 많아 이렇게 된 것에 대해 크게 ‘잘됐다 다시 검토해보자’는 의견과, ‘말도 안된다.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그래서 면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정부의 입장에 관심이 쏠린다.쟁점은, 현장 화물차주들의 노동과 운송에 들어간 비용을 어떻게 적절하게 따져 운송원가로 산정할 것인가 하는 점에, 관련 이해당사자들의 적정 이윤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를 동시에 따져야 한다는 점이다.화물운임이라는 것은 매우 다양한 품목에 사설 | 교통신문 | 2023-01-03 09:31 [사설] 선심성 예산 없나 잘 살펴보자 ‘교통은 복지다’라고들 말한다. 그렇다. 국민의 이동권 보장 요구에는 공공부문이 앞장서 응답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국민은 이동권을 누리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이동권 보장을 위해 과도한 예산 투입이 이뤄질 경우 교통부문이 아닌 다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들어갈 재원이 부족해진다.우리나라에서는 거의 10년 전부터 100원 택시 등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을 공공부문이 지원해 최소의 비용으로 지역주민이 필요 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서 운영하고 있다. 지역 단위로 이뤄지기에 아주 큰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사설 | 교통신문 | 2023-01-03 09:31 [이용상 교수의 열린 철도] 최근 중국철도의 변화와 특징 최근의 중국철도가 세계철도와 우리나라에게 주는 시사점이 매우 크다.2020년 말 전국 철도 영업거리는 14만6000㎞, 고속철도 운행 거리는 3만7900㎞로 세계 최장이었다.작년 12월 30일 중국 고속철도의 운행 거리는 4만㎞를 돌파했으며, 2022년 6월 20일 중국은 3200㎞의 고속철도 노선에서 최고속도 350㎞/h로 운영하고 있었다. 전철화율은 73.3%로 우리나라 71.8%로 비슷하다.영업속도는 최고 수준이며, 고속철도의 편성 수는 2430편성으로 세계의 52.4%나 차지하고 있다.중국철도의 건설은 청나라 말기에 시작됐으 칼럼 | 교통신문 | 2023-01-03 09:11 [2023 신년 사설] 작은 변화부터 다시 시작하자 2023년이 밝았다. 코로나19의 급습으로 멈춰선 시간 속에서 신음하듯 보낸 3년을 넘어 다시 맞는 새해다. 독자들께 첫 인사를 드린다.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현상이 여전히 말끔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한해를 시작해야 하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그래서 어두움이 숨겨져 있다. 코로나19는 종식을 향해 가고 있지만, 그 사이 국제 사회에 드리워진 경제 불안 요소 등 나라 안팎이 어수선하기 때문이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양상이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이 때문에 등락을 거듭해온 국제유가가 그렇고 글로벌 공급망도 여전히 불안하다. 사설 | 교통신문 | 2022-12-29 16:44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