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유 건) 관광인력지원센터는 지난 2일 중국
어 관광통역안내원 양성과정 입학식을 갖고 1999년 12월 정
부의 공기업 경영혁신 정책의 일환으로 폐지됐던 관광통역안
내원 양성교육을 3년 만에 공식 재개했다.
이번 중국어 관광통역안내원 양성과정반에는 치열한 경쟁 끝
에 남학생 9명, 여학생 27명 등 총 36명이 합격했으며, 교육
기간은 10월 6일부터 2004년 9월 22일까지 1년 과정이다.
모집 시 응시자격을 국내 거주 화교에게도 일정 부분 개방했
고, 응시 연령에도 제한을 두지 않았으며 수업료를 대부분 국
비로 지원해 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배려했다.
이번 입학생들은 20, 30대를 주축으로 하는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있으며 대졸이상이 84%를, 중국국적자도 4명이 포함
돼 있다.
공사는 1979년도부터 1999년도까지 영어, 일어, 중국어반 등
3개 반 2천39명의 관광통역안내원 양성과정 졸업생을 배출,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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