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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토리니-홍도’ 관광객들로 북적
박정주 기자  |  jjpark@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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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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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박정주 기자]【전남】섬도 명품이 있다면 ‘홍도’가 단연코 ‘명품 섬의 대명사’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있을까. 휴가철을 맞아 ‘명품 섬 홍도’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115km 떨어진 섬, 쾌속선으로 2시간30분 걸려 만나게 되는 ‘홍도’는 국내 유일하게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이다. 섬을 뒤덮은 바위가 붉은 색 규암으로 이뤄진데다 해질녘 노을에 온 섬과 바다 전체가 붉게 물들어 붙여진 홍도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그래서일까, 해질 무렵, 산책로를 따라올라 마을을 내려다보면 섬 전체가 이름과 걸맞게 붉은빛을 이룬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와 울창한 숲의 절묘한 조화로 일찍이 ‘남해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홍도 관광의 묘미는 해상 관광유람선을 타고 떠나는 ‘홍도 33경’이다.

그 중 ‘홍도10경인 남문바위, 실금리굴, 석화굴, 탑섬, 만물상, 슬픈여, 부부탑, 독립문, 거북바위, 공작새바위’의 기묘한 형상과 주민해설사가 들려주는 만담격의 이야기는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다.

특히, 홍도 6경인 ‘슬픈여 바위’ 안에는 바다쉼터가 있는데 유람선 관광의 대미를 장식해줄 어선 한척이 도착해 선상에서 자연산 회를 저렴한 가격에 바로 맛볼 수 있게 해준다.

홍도는 바다에서 바라본 기암괴석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홍도 1구에서 시작하는 마을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마치 ‘그리스 산토리니’에 온 듯, 홍도는 홍도답게 붉게 물들인 마을풍광에 탄식이 절로 나온다.

홍도 1구와 2구 마을을 잇는 깃대봉은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으로, 깃대봉 (해발 365m)에 오르면 ‘365일 건강하고 행복하다’는 속설이 있어 많은 여행객이 찾는다.

1시간30분여 만에 오르는 깃대봉은 흑산도와 가거도 등 신안의 아름다운 다도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1931년 일본이 대륙침략에 나선 자국함대 안전을 위해 처음 세워진 ‘홍도 등대’는 가장 아름다운 등대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 등대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국내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처럼 ‘홍도’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것은 태고의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해 국내 관광지 ‘버킷리스트’로서 여전히 매력적인 섬임을 반증한다.

한정된 배편과 기상여건으로 연간 15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홍도는 올 상반기에만 이미 10만명을 웃돌고 있어 여름휴가철 관광객을 짐작해 보면 올해는 거뜬히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국내 대표 관광지 100선으로 선정된 홍도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며 “이를 계기로 해양관광 500만 관광시대 조기 실현을 위해 세계속의 홍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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